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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 2012년 JeJu ♥

2012년 1월 제주도 정복기] 제주도 정복하기 위한 첫걸음!! 계획 그리고 준비!! 1탄)


2010년 3월 23일 군입대 그리고.. 2012년 1월 8일 전역..

군대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
그리고 전역을 준비하며 앞으로 하고 싶은 계획들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여기서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보고, 거기서 읽었던 책들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문득 보게된 사진 한 장.. 스무살떄 친구들과 남해로 여행을 갔을 때 사진이었다.

여행.. 사진..
갑자기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군대라는 곳에서 엄격한 규율과 규칙속에 이병, 일병, 상병, 병장 유정모는 있었지만, 인간 유정모는 그동안 없었으니..
자유라는 것을 전역하고 마구마구 만끽하고 싶었다.
그래서 계획을 세웠다. 여행하리라..
자전거로 여행하리..

그래서 계획하고 시작하게 된 제주도 여행!!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위한 준비물
차근차근 준비물을 준비했다.
나의 애마.. (17만원짜리 빨간색 자전거다.)
배낭, 보조가방 그리고 자전거 뒤에 싣을 짐가방을 하나 개조했다.
(자동차 드렁크 정리 가방인데 케이블타이와 실과 바늘을 이용해 고정시켰다)
안전모, 라이딩 패드바지, 장갑, 마스크, 귀도리, 속옷 3셋트, 두꺼운 양말, 지갑, 핸드폰
MP3와 스피커 (라이딩이 오래하다보면 힘이들고 지루해 질 수도 있다. 지루함을 날려버리기 위한 노래가 필요하다)
물통(보온통), 신발 한켤래, 실과 바늘, 케이블타이
LED렘프들 - 야간라이딩이 가끔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해질녘의 늦은 오후까지 라이딩을 할 경우가 많은데, 가장 위험한 시기이다. 안전을 위해서 LED렘프와 후방안전등, 자전거 바퀴에 부착 할 수 있는 LED등이나 야광조끼는 필수이다.
자전거 수리 공구, 칼, 가위, 끈, 지퍼팩 등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천천히 체력운동을 해두는 것이다.
자전거로 여행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날씨와 싸워야하고, 맞바람과 싸워야한다. 언덕과 싸워야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전거 여행이다. 국도를 자전거로 달리는 여행..
그러니 내가 달리고 있는 옆으로는 승용차도 소형트럭도.. 그리고 25.5t의 대형트럭도 스쳐지나간다.
자치 잘못하면 말 그래도 객사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많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여행을 떠나고 나서 챙기지 못한 것들을 떠올려봐야 아무 소용없다.

그리고!! 여행을 가기 전에,,
가스불은 껏는지, 문 단속은 잘했는지, 애완 동물친구들 밥은 잘 주고왔는지 등등.. 자칫하면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두자 ^^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설날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1월 25일..
나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배낭하나 둘러매고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햇살이 따뜻한 기분좋은 날이었다.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코지아일랜드호는 19시에 출발한다.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몸풀겸 해운대에서 부터 라이딩을 시작했다.



해운대에서 장산으로 가는 달맞이 고개이다.
해운대 라인이 다 보이는 곳이다.
봄에 벚꽃 필 때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

해운대에서 장산으로 넘어가는 달맞이 고개는 보기보다 길고, 경사가 가파르다..;;ㅋ


장산을 지나 기장으로 향했다.
기장에는 해동 용궁사가 있다.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잠깐 들려서 해동 용궁사 구경 ^^~!!


바다와.. 사찰이라..
너무너무 멋있는 경관 ^^ㅎㅎ


그리고 다시 돌아온 해운대..!!
이제 저녁을 먹고 중앙동에 있는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로 출발 할 것이다..ㅎ

해질녘의 광안리는 정말 멋있다.
해가 광안대교에 걸려있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라이딩 할 때의 모습..ㅎㅎ
저 검은색 마스크는.. 군대 전역할 때 챙겨온 것이다 ^^
꼭 필요하리라..생각했기에.. 챙겼다;;ㅋㅋ
저거 없었으면 아마 여행하는 도중에 많은 고생 헀을 듯..^^ㅎㅎ


내가 탓던 코지아일랜드호다.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는 코지아일랜드호.
무려 배로 12시간이나 걸린다. 다행인 것은 배의 출발시각이 19시라는 것..
그러니 배안에서 자고 일어나면 이른 아침 제주도에 도착해 있다.



부산에서 출발 직전의 배위에서 찍은 사진..
저기 용두공원 타워가 보인다 ^^ㅋㅋ



배 안의 모습은 이렇다.
객석이 여러개 있다.
나는 그 중에서 가장 싼 객석을 선택하였다.
요금은.. 3만9천원..;;
그런데.. 나는 자전거 때문에 배를 탓지만, 알고보니 비행기가 더 싸고 훨씬 빠르다;;ㅠ_ㅠ

배안에서 배가 너무 고파서.. 아껴두었던 사이다와 오레오를 냠냠..
그리고 스르르.... 배낭을 베고서 잠이 들었다~zZzZ

어랏? ㅋ 방송소리에 일어나보니 도착한 제주!!
태어나서 처음인 제주!!
우와우와우와..여기가 제주도야??ㅎㅎㅎㅎㅎ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될 제주 여행기 ^^..ㅎ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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