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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Daily Diary 소소한 일상☆

누군가의 호의에 나의 시간을 맡겨보는 것.



여기는 Plovodiv(플로브디프),Bulgaria-!!!

Turkey의 국경 Edirne에서 Haskovo를 지나면 나오는 도시가 Plovodiv이다.

Plovodiv는 불가리아에서 수도 Sofia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대표적인 고대도시이다.

고대문명과 현대의 문명이 같이 있는 곳이라면 이 곳일 것이다.

어제 오후에 도착해 적당한 숙소를 찾기 위해 길을 묻던 중 만난 Virtuchi씨..!

그는 스키를 가르치는 강사이셨고 주로 영국과 미국의 학생들을 가르치신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Virtuchi씨와 함께 시티투어를 했다. 아주 친절한 그 덕분에 무료로 관광 잘했다. 그리고 뜻밖의 저녁 만찬에 초대받아 불가리아식 저녁을 얻어먹었다..ㅎㅎㅎ

오늘은 독일과 미국에서 음악을 전공하시는 한국 학생 두 분을 만나 또 저녁을 얻어먹었다... 하핳-;; 운좋게 잘 얻어 먹고 다닌다.

이제 이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떠나 나는 다시 길 위에 홀로 서야한다.

때론 쉬어가고 누군가의 호의에 시간을 맡겨 보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보통 여행을 하면 항상 조심해야한다. 어디서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그래서 항상 사람들을 경계해야한다.

하지만, 그 경계를 조금만 풀어보면 의외로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사실, 나는 그 흔한 TOEIC점수도 없다. TOEIC학원이나 Speaking학원은 구경 한 번 못해봤다. 그러니 당연 영어는... 바디앵귀지-! 그래도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젠 누군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

이젠....
나는 내가 더 두렵다.
또 무슨 일을 저지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