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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이종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이종선

"인간을 형성하는 것은 이성이고, 인간을 이끌어 주는 것은 감정이다."


베스트 셀러 <따뜻한 카리스마>의 저자.. 이종선의 또 다른 비밀이 담긴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에게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대신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었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방법. 그것을 가르쳐 주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사랑을 주는 마음을 보여주었다.
세상이 나에게 갚아야 할 빚은 없으며.. 세상이 오늘 내게 준 이만큼을 감사하라는 글쓴이의 말이 와닿았다.


나는 일이 잘 풀리고, 내 뜻대로 모든 것들이 돌아가면 그것에 만족을 느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감사를 느꼇다. 당연할 것일 줄 알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일이 성공하거나, 뜻대로 될 때서야 비로소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아름답다고 말을 하며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때로는 반대로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실패한다면 세상을 원망해도 좋은가? 아니다. 세상은 내 마음먹을 대로 돌아가지 않음을.. 그래서 우리가 함께여야 함을 가르쳐 준것이다. 기쁜일이든 나쁜일이든 마음을,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생각해 나를 성장시키는..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스펙이 뛰어나고, 능력이 좋고, 외모가 착하다는 이유로 성공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없다면.. 결코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절대 성공한 것이 아니다. 비록 내게 그렇다할 뛰어난 능력을 주시지는 않았지만..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때론 감싸줄 수 있는 작고 사소하지만 커다란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왠지 이전에 한 번쯤 읽었던 느낌을 계속 받았다. 결국은 읽는 도중에 지금까지 내가 읽어보았던 도서 목록을 뒤져보게 만든책. 그러나 읽은 적 없었던 책.. 그만큼 친근했고, 익숙했고 나에게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 바닷물 만큼의 이성보다 한 방울의 사랑이 더 많은 것.


- "사람들은 이성이 아니라, 논리 때문이 아니라 바로 감정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 능력만 있으면 회사가 붙잡는 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당신을 리더로 뽑지 않는다.


- 모든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다.


- 사람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더 많다.


- 일이 최우선인 사람들에게
지금 당신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


-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에게
세상이 당신에게 갚아야 할 빚은 없다.


- 사소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차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 잘 나가는 사람들만 챙기는 이들에게
당신과 다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 항상 안전한 길만 선택하는 당신에게
당신은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여자들에게
당신은 제자리걸음만 하고있다.


- 나누는 것을 아까워 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은 결코 당신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 세상에 감사할 일이 별로 없는 당신에게
당신은 꿈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내게 최적인 하나의 색을 찾기 보다는 최악의 색만 피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자유롭게 폭넓은 색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잘 맞는 하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맞지 않는 몇 개가 있을 뿐이라고.


장담컨대 세상의 어떤 일도 그 안에 다양할 가치가 있다.
문제는 자신이 그 일 가운데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자신이 그은 한계에 자신을 맞추고는 이건 아니라고 철새처럼 떠돌아 다닌다면 그 방황은 쉽사리 멈출리가 없다.
결국 그 철새들을 받아 줄 둥지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들은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푸념만 늘어놓을 뿐이다.


'이유가 있겠지...'하며 양해하는 마음 갖기.
누구나.. 누구의 어떤 행동에나 말에는 이유가 있다. 내가 그 이유를 모를 뿐이다.
상대에게는 이미 그러기에 충분한 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보다 더 나쁜 상황은 항상 있다.
'~하지 않는 게 감사하지'하는 생각으로 마무리 하라.


어느 날의 자잘한 잘못도 내가 열 살이나 스무살쯤 많으면 한 수 가르쳐 주듯 가벼이 말하고 안아주는 나이고 싶다.
그리고 받는 것에만 익숙한 것이 아니라 감사할 줄도 알고, 남이 수고한 것도 알아줄 줄 아는 내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도 불편하다고 해서 마음 아픈 사람들을 그처럼 쉽게 치워버리지 않는 나이고 싶다.


자존심? 그건 맨 끝에 결정되는 것 아니던가.
간, 쓸개 자 집에 높고 세상에 나가라고?
아니, 다 챙겨 나가 그들이 나를 찾게 하는 것이 자존심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다.


열정을 이길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아직도 남이 비춰주는 등불을 찾고 있는가.
자신이 빛이 되면 세상이 결국 자신을 바라볼 터인데..


어느 책에서 그랬다. 죽을 때 '좀 더 사무실에거 더 오래 일할걸..' 하고 아쉬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이다.

오늘 오전.. 아니, 방금 전.. 어떤일 하나 때문에 지금 내 머릿속은 엄청 복잡하다.
정말 이 책을 이전에 읽기를 잘한 것 같다.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비록 내 자신은 나의 것인데 말이다.
나를 조종할 수 있는 조종기를 내 손에 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내가 가는 길 그대로 놓아두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무서운 것은.. 사회는 가족과 친구들과 달라서 때론 정말 차갑고, 무섭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 해보면.. 때론 정을 느낄 수 있고, 따듯하고, 포근할 수도 있다.


오늘 아침.. 나는 오해를 받았다. 평소 생활에 지장이 없고, 조용히 생활하고 있는 내게.. 어디서 날아온 것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날아온 비수..


나는 결백하고, 나는 결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때론 나와 전혀 무관한 일들이 내게로 시퍼런 칼날을 들이밀 때도 있다.
오늘은 그 칼날이 내게 온 것이다. 나는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이유도 몰랐다. 그렇지만.. 이미 오해를 하여 내게 화가 나있는 사람에게.. 나도 언성을 높여가며 화를 내고 변명을 한들.. 무슨 소용일까. 지금은 단지 죄송을.. 미안함을 표현하며 상황을 넘길 수 밖에.. 그리고 오해한 사람의 마음이 가라앉히길 기다릴 수 밖에 그리고 그 후에 말을 해도 늦지 않으니..  지금 당장 달려가 그에게 언성 높이며 상황을 설명 하려한데도.. 그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그 사람은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에 정리를 하고서 말을 한다면.. 그것은 설명이 될 것이다.


사실 나는 지금 너무나 억울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하지도 않았고,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인데도 나는 오해를 받은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돌일킬 수 없고, 변경 불가능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을 어찌하리.. 그냥 받아 들여야 겠다.
그리고 그 사람을 이해하도록 노력 해야겠다.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그 사람이 하는 행동과 말에는 그 사람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일 것이다. 우리가 이해 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은 나름의 이유와 과거가 있어서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