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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멘토링 황금법칙 (The Element of Mentoring) - 브래드 존슨, 찰스 라들리 지음



멘토링 황금법칙 (The Element of Mentoring) - 브래드 존슨, 찰스 라들리 지음

「"나의 타이틀은 나의 일부분일 뿐이다. 당장 내일 아침. 내가 실직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삶의 일부가 조금 병하는 것일 뿐이다."」


- '완벽'이 아니라 '최고'를 기대하라. - 서로의 기대를 명확하게 밝히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라.

- 잘못된 것은 즉시 지적하고 바로 잡아라. - 멘티(혹은 멘토)와의 약속은 무조건 지켜라.

- 서로의 인간적인 결점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 실패를 겪고 있을 때도 일관된 관심과 애정을 보여라.

- 멘티의 성공을 질투하지 마라. - 상황이 어려울수록 진실만을 말하라.

- 감정을 종중하되 냉정한 자기 판단을 잊지 마라. - 충동적으로 반응하거나 문제를 회피하지 마라.

- 진지하게 듣고 전적으로 포용하라. - 변화와 성장이 없다면 침제와 퇴보뿐이다.

- 있는 그대로 말하고 말한 그대로 행동하라. -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멘티를 격려하고 지지하라.

-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임무는 멘티를 보호하는 것이다.


몇 일전.. 동생의 미니홈피를 방문하였는데.. 다이어리에 동생이 힘들어 하는 것이 느껴졌다.
먼저 동생에게 전화를 하여 힘든 일이 있냐고 물어보니.. 기다렸다는 듯이 힘든 점을 모두 이야기 하였다.
자신이 택한 진로가 적절한지.. 또 시험기간이여서 성적에 대한 고민 등.. 내가 고등학생 시절에 겪었던 걱정들을 똑같이 하고 있었다. 나는 내 과거의 경험 이야기 등을 해주며 ..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너에게 맞을지 안맞을지.. 확실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길이 너에게 어떤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지 모르니 지금 흘러 가는 1초, 1초를 소중하게 쓰라고 해주었다. 나중에 문득 찾아올 기회에 미안하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 기회를 준비하라고 하였다. 그냥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이야기 한마디 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이렇게 큰 힘이 되어 준다는것.. 정말 나를 가슴뛰에 하는 것 같다.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일 수도 있구나..' 라고 종종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작지만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몇 일전 동생에게서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2010년 12월 1일.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관님이 나에게

"막내 유정모씨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유정모씨는 어떠한 꿈(가치관)을 가지고 이 봉사활동에 지원하셨습니까?"라고 물어보셨던 것 같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많이 긴장하고 떨리지만..그래도 자신감에 찬 마음으로 "저는 비록 돈은 많이 벌지 못하고, 유명하지는 않지만.. 모험가나 탐험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떄론 남들이 앞서간 길을 걷기도 하지만, 남들이 가보지 못 한곳, 경험하지 못 한 것들을 경험하고 남들에게 이야기 해주며 동기 부여를 하고 싶으며, 그들도 함께 도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집에서 좋은 친구로서, 선배로서, 오빠로서 남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습니다."


멘토링.. 인생에 있어서 누군가는 나에게 멘토가 되어 주었을 것이고, 되어줄 것이다.
나도 또한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도, 되었을 수도 있다.
이번 책을 읽고 멘토링에 관해 시작과 끝 모두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
책은.. 훌륭한 멘토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였지만, 훌륭한 멘티가 되는 것도 생각하게 해주었다.

우선.. 훌륭한 멘토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멘토는 멘토 스스로를 잘 돌볼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이며 멘토링을 하는 이유와 목적을 질문하며.. 자신의 한계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멘티에게 신뢰.믿음을 주어야 하며,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멘티에게 솔직해질 줄 알아야하며 개방적인 태도로 멘티를 받아들이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것..
멘토는 멘티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얼마나 마음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100% 다 표현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다. 멘티라도 힘들다는 것을 다 표현하는 것을 꺼릴 수도 있을 것이다. 멘토가 이것을 알고 먼저 다가간다면.. 아픈 곳을 따뜻한 손으로 덮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멘티에게 힘이 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때로는..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힘듦을 겪고, 일어서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나 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멘티에게 들려주어..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어렵고, 누군가가 절실할 때가 있다. 그런 때 나 자신의 경험을 비유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텅 빈 마음을 채워주고..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는 고마운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Story을 간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글쓴이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고 조언한다. '인생을 일에만 전념하고 몰두하지 말라는 것'같았다. 인생을 다양한 일에 도전하는것. 항상 새로울 일을 찾는것. 다양한 경험을 쌓아라고 조언한다. 일에만 빠지는 것이 아닌 다양한 지혜를 가진 멘토는 멘티에게 또 다른 모티가 되며, 본보기가 된다는 것이었다. 일에만 매달려 있는 멘토는 훌륭한 멘토가 아닌 것 같다. 할 땐 하고, 놀 땐 노는 멘토가 멋있지 않을까?



항상 멘티의 성장과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멘토가 되고 싶다.
기술적.전문적.능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야 하지만, 인간적.관계적.대면적인면 또한 갖춘 그런 멘토가 되고싶다.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자각하며, 한계를 알고,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멘토가 되고 싶다.
멘티의 마음까지.. 경청할 줄 알며, 보여주기 위한 포장이 아닌,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된 점, 한계를 쿨하고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수용할 줄 알고, 그것을 자기 스스로 바꾸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멘토링은 멘토에게 있어서 멘티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멘토링을 통해 멘도는 더욱 성장 할 것이고, 멘티 또한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