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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아파야 산다 (Survival of The Sickest) - 샤론 모알렘



샤론 모알렘 - 아파야 산다 (Survival of The Sickest)


아파야 산다.
왜? 그렇지 않으면 곧 죽으니까.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은 결고 혼자가 아니다. 생명들을 정교한 기계의 톱니바퀴보다. 나노 반도체 보다 더 유기적이고 밀접한 관계로 맺어있다.
그리고 아픈 이유는 아픔, 그것이 무언가의 역할을 했기에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마치 사이언스지를 보는 느낌이나 과학 교과서를 읽는 것 같았다.
주위에 너무 흔한 질병들이나,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질병 또는 균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가 저마다의 생존방식과 번성, 그리고 진화를 한다는 것이고, 결코 혼자서 무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병들이 과거에 우리 조상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사람은 환경에 맞게 점차적으로 진화를 한다. 그러면서 종(種)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를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질병들이 존재를 할까? 그러한 질병들이 과거에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기에 존재하는지 가르쳐 주는 책이었다.
우리 몸의 필수요소인 철분이 우리에게 치명적인 요소로 재연할 수도 있다는 것과, 흔히 야만적으로 알고 있었던 방혈(사혈)이 어떠한 치료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 빙하기를 이기게 해주었다.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것은 인간의 진화에 관한 것이었다. 모두가 흔히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사실까지도
가르쳐 주었다.
돌연변이와 진화의 차이와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포의 게놈은 특정상황에 세굔이 어떤 돌연변이를 추구할지 선택하여 후대에게 물려준다고 한다.
또한 DNA원형은 그대로 두고 DNA를 끄고 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뚱뚱한 두마리의 쥐 사이에서 태어난 날씬한 쥐.. 바로 그것이었다. 무언가가 뚱뚱한 쥐의 뚱뚱한 DNA를 끔으로 스위치를 바꾸었다는 것이었다.

지금 내가 아프다면 내 몸속의 항체들은 그것을 막기위해 나도 모르게 싸우고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감기 걸려 열이 39도까지 올라가 있는
것 처럼말이다.
아무튼 과거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환경에 적응된 건강한 신체를 물러준 조상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환경속에서 사느냐에 따라 바로 우리의 자손, 후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