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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제 7의 감각 (전략적 직관 Strategic Intuition) - 윌리엄 더건



윌리엄 더건 - 제 7의 감각 (전략적 직관 Strategic Intuition)


우리는 신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물리적인 시간.공간적으로도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두려움과 위험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인들이 있기에 제 7의 감각이 나왔나 보다.
그냥 책의 제목에서 부터 끌렸고, 다른 책을 통해 추천도 받았다.
나는 책을 읽으며 '섬광 같은 통찰력'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섬광 같은 통찰력'.. 여러개의 단어로 표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뜩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아이디어? 깨달음? 혜안? 아니면.. 유례카? 다 비슷 할 것 같다.
나도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은 '섬광 같은 통찰력'이 찾아 온다. 깜깜하고, 정리되지 않은 머릿속이 갑자기 환해지고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정리되어 내가 찾고자 했던 것이 툭! 튀어 나오는 그런 경험.

내가 생각이 가장 많은 때는 언제 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을때, 저녁에 잠들기전, 샤워 할 때, 수업이나 회의중 딴 생각을 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안..
또는 여행이나 펜으로 종이 위에 글을 쓸 때 가장 생각을 많이하며 내 생각이 정리가 잘 되는 시간인 것 같다.
실제도로 위의 상황에 있었을 때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해피무브 4기 도전할 때 100초 스피치에서 손바닥 위에 집짓기 아이디어도 지하철에서 떠올렸다.ㅋㅋ)


- 마이클 포터의 <경쟁 전략>은 기업이 처한 상항을 분석하는 방법은 알려주지만,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내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나는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토론을 많이 가졌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을 들이면서 그렇게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 같다. 시간이라는 데드라인이 있었으며 그렇게 단 시간에 머리를 쥐어 짠다고 하여 아이디어가 짧은시간안에 불쑥 튀어나오는건 아니었음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그냥 24시간 모든 시간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음을, 그리고 머리를 쥐어 짠다고 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진 않는다는것.. 그리고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모든것을 새로이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글쓴이는 전략적 진관을 얻기 우한 클라우제비츠의 4단계를 말하는데 거기엔 역사적 사례, 냉철함, 통찰력, 결단력이 있었다.
책에서는 의학, 비즈니스, 군대, 종교, 교육, 정치 등 모든 곳에서 전략적인 직관, 섬광 같은 통찰력이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아주 잘 아는 역사적인 인물들이 실제로 섬광 같은 통찰력의 전략적 직관들을 어떻게 얻었는지 글쓴이는 말해준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 다 역사적인 사례들이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몰랐었을 흥미있는 이야기들이었다.


-"조합은 새로웠으나 그 조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통찰력은 가만히 있는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경험이 차곡차곡 쌓인 보물상자는 만들어야 했다. 이제와 생각 해보면 '사서 고생한다'라는 말이 쓸데없는 헛소리는 아닌 것 같다. 과거를 배우고 현재의 상황 속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을 조합하며 미래를 보는 하나의 훈련이지 않을까? 또한 과거에서 배워야 하는 것인데.. 과거가 되어 가고 있는 지금을 어떻게 쓰고 있었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다.


-길에 새로운 커브가 나타날 때 마다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든 전략가들이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요소들을 가져왔음을 발견하게 된다.
변화는 진화와 마찬가지다. 단지 속도가 더 빠를 뿐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낡은 아이디어로 부터 온다. 필요한 것은 영구적인 혁명이 아니다 영구적인 진화다.


-"위대한 예술가들은 훔친다.(Great Artists Steal)"
그들은 자신이 발견한 것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처음부터 뭔가를 발명한 적이 없었다. 위대한 예술가들은 훔친다.
게이츠와 잡스 또한 마찬가지다.
... 예술가들은 훔치는 행위를 "영향 받았다"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기가 막히게 초점을 변화 시킨다.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가 위대하다고 여겼던 과거의 인물들이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실제로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내었지만
처음부터 뭔가는 발명한 적이 없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과거로 부터 '발견'을 하여 현재의 요소와 '결합'을 한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모두가 그렇듯이 목표와 야심찬 아이디어를 처음부터 가지고서 그것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과 열정을 쏟았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길이가 생각 되었다.
이젠 단지 '사명'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 된다.
'변하지 않는 사명'을 가지고서 과거의 역사 사례에서 배웠던 요소들과 현재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것들을 찾아 요소를 조합하여 결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하여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조금씩 바꾸면 되는 것이다.
위대한 인물들도 그들이 그런 일을 하게 될 줄을 몰랐었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처음과 달리 느기께 된다.
두렵고 위험성의 불확실성이 아닌 기회의 불확실성인 것이다.
늘 길의 모퉁이에 서있다. 거기서 어떻게 번쩍!하고 떠오르는 통찰력을 얻을 것인가? 이 책은 말해준다.
과거의 역사적 사례에서 부터 배움을 얻고 그것을 끌여 들일 수만 있다면.. 그리고 현재의 상황의 요소들과 조합을 한다면..
우리가 지금 이룰 수 있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찾으며 변하지 않는 사명을 갖고 있는 다면..


"큰 꿈을 꾸어라. 열심히 노력하라. 그리고 조정하라. 마지막으로 결과를 측정하라."
그러나..
적략적 직관은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 그 다음에큰 꿈을 꾸고 열심히 노력하라."
"그리고 그대로 반복하라."


-"사람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겨우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본능을 개발해야 한다."


책을 덮으며 나는 지난 시간의 소중함을.. 그리고 다른 많은 역사적인 사례들을 공부해야 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또 언젠간 찾아올 통찰력을 위해 ..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메모지와 볼펜이라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