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 슈이치 -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당신이 눈을 감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은 분명 자신의 인생에 곱게 색을 입혀준 사람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할까? 무슨 후회를 하며 눈을 감을까?
나는 어떨까..?
음.. 크고 화려하고 대단한 것들을 이루지 못한 꿈들보단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었던 작지만 소중한 일들을..
작지만 소중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말한마디 못한게 가장 큰 후회가 될 것같다..
책 속의 글쓴이가 보아온 많은 환자들 또한 그 비슷한 것들을 후회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본 글쓴이.. 그리고 눈을 감기전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눈 글쓴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라서 그런지.. 나도 언젠가는..... 하며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 있다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일들에 대해 우선 순위를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 사랑.. 건강.. 꿈.. 모든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간은 영원히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이가 오고, 시간이 다가온다.
언젠가 부모님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거나.. 같이 사진을 찍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을때..
아버지 이마에 주름이.. 엄마 눈가에 주름이.. 그리고 꺼칠꺼칠한 손.. 딱딱 무릎에서 소리나는 것을 듣게 되었을때..
시간은 머물러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부모님도 머물러 주지 않으실테니까..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또한 시간이라는 것은 지금 내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둘러보게 해준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가슴을 뛰게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여다 보게 해주는게 시간인 것 같다.
다음에, 이따가, 나중에, 내일, 다음번에.... 이처럼 막연한 미래는 없다.
언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 모르니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만나러 가세요. 산을 넘어 지금 당장 만나러 가세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덧붙여
「당신이 눈을 감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은 분명 자신의 인생에 곱게 색을 입혀준 사람.」이라고 한다.


눈을 감기전에 떠오를 사람들에게.. 후회하기 전에 내 마음을 전해야겠다.
그리고.. 부디 기억에 남는 진짜 사랑을 하라고 글쓴이는 말해주었다.
사랑을 정말 여러가지 말과 어울린다. 사랑은.. 사람, 가족, 우정, 열정, 몰입 등.. 많은 말들과 어울리는 것 같다.
언젠가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당신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사랑함으로써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을 터이니..
또 사랑은 내가 살아있는 증거를 남겨주는 것이니..


「누구나 자신의 삶과 죽음이 무의미 하다면 삶 역시 무의미하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 없이 생과 사의 의미를 찾는다.
.. 사람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


지금 늦기전에, 평생 후회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벚꽃도 후회라는걸 할까? .. 벚꽃은 떠나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후회는 없는가?"
그런데 상화한 꽃잎들의 표정에는 후회따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흔히들 '한순간'이라고 너털웃음 짓는 인간의 일생과 비교한다면,
정말 찰나를 살다간 그들이지만 슬픔이나 미련은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아무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까?'
아마도 그건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리라.
시간에 관계 없이 꽃을 피운다는 소명을 완전히 이루었기 때문이리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려는 생명은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그리고 당신도.
죽을 때 후회 할 것 같은 모든 일을 지금 하세요. 지금..."


책을 읽으며 내가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마음도 들었었지만..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 모두가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내가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더 늦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로 사랑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고마워." 후회 없는 마지막을 위해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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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usanDavidYu 2012.07.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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