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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통찰 - 크레이그 L.피어스, 조셉A 외 지음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통찰 - 크레이그 L.피어스, 조셉A 외 지음

「경영이란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수행하는 것인 반면, 리더십이랑 옳은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번주.. 포대 평가 훈련이 끝이 났고, 어제(24일)은 6.25훈련을 했다.
6.25전쟁이 일어났던 6월 25일 새벽4시에 기상하여 훈련을 하느라 한 주가 빨리 지나갔다.


이번에 읽은 책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많은 훈련과 훈련준비, 그리고 열심히 수첩에 필기를 하느라 오래 걸린 것 같다.
필기하며 읽느라 수첩 하나를 몽땅 다 써버렸다. 교과서 같은 책..
책을 보면 특이한 점을 알 수 있다. 피터 드러커가 쓴 것이 아니라는 점. 책의 글쓴이가 18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6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모두가 피터 드러커의 정신을 이어 받은 이들이다. 마치 한 장 한 장의 논문을 읽는 것 같았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책이기도하다.
피터 드러커.. 아마 한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경영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사람..
사람에게 예언하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면에서 어쩌면 피터 드러커는 '예언가'일 수도 있다.
책의 제목 또한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통창'이 아닌가.. 그의 위대한 통찰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모든 것에 뿌리 박힌 것들이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 중 하나는.. '우리는 까다로운 수많은 질문은 하며 살아야 하고,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생태학자'이다. 그는 모든 부문의 조직, 기관들이 건강하고 혁신적인 기관으로 변하고, 민간-공공-사회 부문이 균형을 갖추고, 제대로 기능 사회를 구축해 나가야한다는 사회 생태학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책을 읽다 보면 현재 사회에서, 기업에서, 조직, 단체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말들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얼마나 놀라운가.. 우리가 미처 알고 있지 못하는 것들도.. 그리고 이것들을 이미 오래전 부터 예언하고,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것들의 밑거름이라는 것을..


책에서는 각 장마다 피터 드러커라면.. 이러이러 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말들을 이어 나간다.
1장에서 옳바른 경영은 인문학이며 가치관의 중요성, 그리고 경영자들의 중요성을 느꼇다.


「가치관을 제시하고 구현하며 비전을 창조하는 것.. [그리고] 이끄는 것이 인문학의 책임.」


「시대를 막론하고 인문학 교육의 우선 목표는 사고력과 미덕을 갖춘 인력을 개발하는 일.」


「도무지 지식이 없고 업무처리가 미숙하여 능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더라도 이런 경영자는 조직에 그리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품성이나 성실성이 부족한 경영자는(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똑똑하고, 유능하다 해도)조직을 파괴한다. 그는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람을 파괴한다. 정신을 파괴한다. 그리고 성과를 파괴한다.」


2장에서는.. 정부 . 기업 . 시민사회의역할과 관계, 책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데.. 여기서 드러커가 '사회생태과학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학자는 지구상에 물리적인 생명체의 본질과 생태학을 관찰하는 것이면.. 인위적인 사회를 관찰하는 것이 사회생태과학자라는 것이다. 드러커는 '기능하는(건강한)사회 function society'를 중요시하였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책임, 조직적인 책임, 통합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하였다.
드러커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앞서 읽었던 장하준의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서 보았듯이.. 작은 정부가 아닌 효과적인 큰 정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내 생각은.. 큰 정부도 중요하지만.. 개인, 기업, 사회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의 정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정부는 이런 기업을 간접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경영자들의 양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최근에 많은 사례에서 보았듯이.. 경영자들에 대한 신뢰성이 많이 떨어져 있다. 리더들의 양심과 훌륭한 인격이 더욱 요구 되는 것이다.


「경영이란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수행하는 것인 반면, 리더십이랑 옳은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3장.. 지식 근로가 이끌이 : 명령과 통제의 시대를 넘어.. 에서는 이제 시대 속에 기업과 조직은 지식 근로가에게 모든 경영을 쏟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에너지이다.', '사람이 힘이다.'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 부터 나왔지만 지금은 절실 할 때이다.
여기서 구치적 또는 계층적 리더십과 공유 리더십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었다.
계층적 리더십을 전형적으로 책임자의 영역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단순히 추종자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것과, 공유 리더십은 그와 반대로 리더십이 넓게 분산된, 리더십을 공유하는 것이다.. 모두 이미 알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이 않은가?.. 나는 이 장을 읽으며 나는 군대라는 곳에 계급에 안주하는(그리고 때론 군림하는)수직적. 계층적 리더십을 실현하고 있었다는 것.. 을 반성하기도 했다.


4장에서는 가치(관)중심 경영 :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기업가치를 중시한 경영이 만나다.. 이다
여기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CRS에 대해 배웠다. CRS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으며, 이것이 또한 자사를 경쟁업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기업의 사명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대 대해 탐구 하였다. 즉, '기업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5장에서는 이사회의 중요성과 역할.. 독립적인 이사회에 대해 읽을 수 있었고,
6장은 기업으 목적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책을 읽다 보면 매번 하는 말이지만.. 기업의 존재 목적은 고객이다. 그리고 주주 중심적과 고객 중심적의 기업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역시 장하준의 입장과 마찬가지로..주주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 바보 같은 가치라는 것이다. 또한, 이익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고, 이익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단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찌보면 그것과는 다른 무엇이었다.
이익을 가치 있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수단으로 삼는 조직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즉, 이익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이었다.


7장에서는 POSE프레임에 대해 공부하였다. (목적purpose, 세부목표ojective, 전략strategy, 실험execution)
기업의 사명, 비전.가치관, 세부목표, 실행 등에 관해 더 자세히 배웠다.
또한 자신의 일을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여기게끔 하라는 말이 와닿기도 하였다.
그 박에.. L-BL 성취 스타일 모델, 사회 분야의 중요성, 리더십에 대한 여러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10장 카리스마의 병폐에서는 리더들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 카리스마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사실 카리스마는 리더들을 파멸시킨다. 이들은 그들을 융통성 없고 자신의 무류를 확실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인물로 전락시킨다.」


책을 읽고.. 남을 압도하고 강제적으로 설득하는 카리스마가 아닌, 능력과 성실함, 진신설을 갖춘 인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드러커 또안 경영자의 인력을 매번 강조 하였을 것이다.


15장에서는.. 마케팅 전도사 드러커 : 당신이 사업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임을 명심하라.
마케팅은 판매직이 아니다. 마케팅이라는 껍데기로.. 달라진 것이라곤 임금이 올라간 것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은 판매직의 약간의 달라진 형태(?)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나 또한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마케팅은 기업의 충주적인 요소라는 것.. 그리고 고객들은 돈을 주고 만족감을 산다는 것..
마케팅이 기업을 대표하는 중요한 부문이라는 것이다..


책을 모두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수첩에 적혀 있지만.. 아직 여기에 다 적지 못한 많은 말들을 깜끔하게 정리해서
가지고 있어야 겠다.


피터 드러커가 왜 '경영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지.. 그리고 그의 통찰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가 지금 까지 살아 있다면.. 어떤 말들을 하였을지.. 궁금 하기도 하다.
정말 글쓴이 들이 피터 드러커라면.. 이라며 추측한대로 드러커는 그러할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드러커를 만나고, 그의 정신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기쁘다. 경영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그를 간접적으로 만나 보았던 시간들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책장을 넘기며 그의 놀라운 통찰력을 가슴에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