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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 2012년 JeJu ♥

2012년 1월 제주도 정복기] 다시 서귀포로~! 올레 7코스 외돌개를 가다! 14탄)

제주시에서 자전거를 묶어놓고 서귀포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한번 왔다갔지만 왠지 익숙한 서귀포, 이 날은 자전거와 이별하고 제주 올레 7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제주 올레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주 올레 - http://www.jejuolle.org/


제주 올레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간세이다.

올레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꼭! 무조건! 100% 보게 되는 것이

간세이다.


올레길을 걷다가 길을 잃었을 때 간세를 찾아서 따라가면 된다.

길잡이인 셈이다.


아래 설명은

제주 올레 공식 사이트에서 보고 적은 글이다.

간세 이야기1

간세이야기

제주의 늘 푸른 초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주 조랑말은 말에 비해 체구가 작지만 체질이 강건하고 성격이 용감합니다.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의 이름입니다.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라는 뜻인 제주어 '간세다리' 에서 따왔습니다. 제주올레를 제대로 즐기려면 제주의 초원을 꼬닥꼬닥(느릿느릿) 걸어가는 간세처럼, 놀멍, 쉬멍 간세다리로 천천히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간세 이야기3

제주올레, 세상을 향해 열린 길

안내표식은 꼭 있어야 할 자리에만 표시한다는 원칙을 두었습니다. 걷다가 조금 궁금해지기 시작할 때 쯤 나타나는 표식이 이상적인 등장횟수이지만, 사람마다 궁금한 시기의 차이가 제주도에서 잡히는 돔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합니다. 표식이 보이지 않아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들면, 마지막에 본 지점까지 되돌아 가서 찬찬히 놓친 표식을 살펴보기 바랍니다. 주변의 풍광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간세다리로 걷는 것이 표시를 놓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화살표
길바닥, 돌담, 전신주 등에 그려져 있는 파란색의 화살표는 제주올레길의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가장 기초적인 안내표시
주황색은 역방향의 제주올레길 진행을 인도합니다. 종점에서부터 거꾸로 시작점을 향해 걸을 경우에 따라가는 표시입니다.
리본
파랑색과 주황색으로 이루어진 두 가닥의 리본은 주로 나뭇가지에 매달려있습니다. 화살표를 표시하기 어려운 산길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 높이보다 조금 높은 곳에 주로 매달려 있습니다.
길안내 간세
갈림길에서는 간세가 길을 안내합니다. 간세의 머리가 향한방향이 길의 진행 방향입니다. 간세의 몸통 위에는 현재 진행하는 코스, 위치번호, 앞으로 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치번호는 다른사람에게 자신이 어디쯤 있는지 설명할 때 유용합니다. 올레지기에게전화로 문의하는 경우나 콜택시를 부를 경우에 정확한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제주올레 코스 시작점 표지석
시작점 표지석에는 코스의 약도와 경로 및 주요지점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 7길은 서귀포시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제주 올레 7코스 시작점이다.
기념으로 스탬프도 한번 찍고 ~
기분 좋게 출발 하였다.
위 사진은 올레 7코스 시작점 외돌개 사진이다.

올레 7코스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해안올레.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세 번째 코스 개척 시기인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 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2009년 2월에는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이어, '일강정 바당올레'로 명명했다. 2009년 3월에는 각종 자연현상에 유실되었던 수봉교 자리에 '풍림올레교'가 세워졌다.

7코스를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이 날은 늦게 출발하여.. 아쉽게도 7코스를 다 걷지 못하고, 중간에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ㅠ_ㅠ..!!
다음엔 꼭 다 걸어야 겠다..!!





7코스는 공원길과 흙길. 바위길 등으로 이루어 져있으며
경관도 예쁘다.
그러나 약간의 오르막이 있고, 길이 험하기 때문에
난이도 중상(?)정도의 코스가 된다.





파란색 화살표는 정방향 표시이다.
반대로 노란색은 반대방향 표시이다.
정방향으로 가는 사람은 파란색을, 반대에서 부터 시작하신 분은 노란색 화살표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올레 7코스는 길이 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느라 잘못 자칫하면 발목을 삔다거나 넘어진다거나 해서
다칠수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 가다보니
STORY 우체통이 나왔다.
궁금해서 접근접근+ _+!!
총 6개의 우체통이 있었다.

알고보니 1년뒤에 전달되는 편지가 아닌가 + _+!!!!!!!!!!!!
바로 펜을 꺼내어 들고 열심히 엽서를 썻다 ㅎㅎ


다들 빨간색인데
특이하게 초록색으로 된 우체통이 있었다.
뭐지? 했는데 보니까..
이런 우체통이........;;;;;;
나도 보내지 못할 편지를.. 썻다.
이 초록색의 보내지 못한 편지 우체통은 1년뒤도, 10년뒤도.. 그 후에도
전달되지 않는다....^^

올레길은 계속되어야 한다.
계속 고고고~!!


간세가 그려진 길 알리미다.


1월 말, 2월 초의 제주도에는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
아직까지 추웠지만, 그 추위 속에서 꽃을 피웠다..





법환포구에 도착하였을 때
눈에 딱! 띄었던 노란집이 있었다.

그 집 담벼락은 이렇게.. 온통 낙서가 되어있었다 ^^!!
추억의 올레라는 POST통..
그 속에는 유성 싸인펜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 시간 그리고 슬픔과 기쁨.. 사랑, 감정들이 적힌 담벼락이었다.

나도 그 담벼락에 나의 감정을 적어보았다.

법환포구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서 들렸던
고기 국수집 ^^!!!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가.. 국수 밑에도 한가득.....!!
국수인지 고깃국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많았다 ㅎㅎ
맛은 물론 최고!!!!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


이 날의 숙소는
쿨쿨게스트 하우스다.
서귀포시에 있는데, 시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외곽지역에 있어서
사장님께서 픽업하러 오신다.

조용하고, 분위기 있어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설이 좋고 깔끔했다.
단, 외곽지역에 있기 때문에 먹을 음식이나 술 같은 경우에는 미리 사와야 한다는 것.
아니면 차가있거나, 사장님께 부탁해서 시내에 다녀와야한다.


내부도 엄청 예쁘게 되어 있었다.
계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많은 사람들의 흔적..
나도 저기에 하나 적어 보았다 ^^!!

그리고 저녁엔
거기서 만난 형님들 네분과 함께
통닭에 한라산 + _+!!
너무너무 맛있었고, 또 좋은 형님들 만나서 너무 좋았다 ^^
여기서 만난 형님들과 카톡방도 만들고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다음날에는 엉또폭포도 함께 동행해서 가게 되었다^^!!
쿨쿨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수많은 포스트잇 중에서 내눈에, 내 머릿속에 가장 오래 남았던 글 하나..
정선님이 적으신 글 같은데..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셨다 ^^

여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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