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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나는 하지 않았다. (I didn't do it) - 야타베다카시, 이쓰코 지음



야타베다카시, 이쓰코 - 나는 하지 않았다. (I didn't do it)


나는 하지 않았다!
과거에 비해 성푸행, 성폭행등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이제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조심해야 할 시대이다.
성교육도 많이 늘어났지만 실제로는 성범죄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12월 5일이다. 이 책은 부부의 일기를 날짜순으로, 일기식으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어느떄와 나를 것 없이 평범하게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던 야타베씨는 지하철을 갈아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 어떤 여성에게
코트자락을 잡힌다.
다짜고짜 성추행범이라고 몰아치는 그녀에게 야타베씨는 당황해한다.
결국 그는 얼떨결에 경찰서의 유치갈으로 가고, 그는 경백함으로 하루, 이틀뒤면 석방이 되는 줄 알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자세한 경과나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경찰은 임읠 짜막추기식 조서를 작성한다. 야타베씨는 그렇게 경찰의 조서에 석방이 아닌 제차 심문을 당하고,
결국에는 기소, 1년 2개월형의 징역을 선고받는다. 그는 평범하면 출근길에서 한 순간 직장을 잃고, 친구들의 배심감을 느끼고, 아내와의 잦은 트러블까지 생기게 된다.
그러나 그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고 노력끝에 무죄를 선고 받는다.
그가 그렇게 2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싸워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를 변호해준 변호사들과 무일푼으로 친구를 돕기위해 모여든 전 직장동료들과 대학 친구들.. 그외 많은 지지자들과 그를 믿고 곁에서 끝까지 그의 편이 되어준 아내..
그리고 의 두 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어느날 내가 이러한 입자엥 처하게 된다면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고, 노력을 해주는 친구들과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보기도 헀다.
그리고 경찰과 검찰 그리고 재판관에 대해 분노를 느끼기도 했다.
진범이든 의심가는 용의자든 경찰은 모두 가해자로 보는 색안경을 끼는 것 같았다. 마치 한번 낙인이 되면 낙인이라는 도장을 지우지 못하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제대로 조사했었더라면 피해자가 진술하는 것과 가해자가 말하는 것들이 많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내 생각이 틀렸을 지도 모른다. 조금의 단 1%라도 확실치 못하고 의심이 간다면 당연 무죄가 아닌 유조히라고 선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글 에서는 단순히 재판관이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는 것 같다.
2년동안의 긴 싸움에 결국 이겼지만 휘말리지 않아도 되는 일에 휘말려버린 야타베씨는 이미 직장을 잃은 것이고 2년이라는 시간을 돌릴수도, 보상받을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가 잃은 것도 이씾만 반드시 얻은 것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에게도 학교에 들교하는 어느 평범한 날 복잡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갑자기 어떤 여성이 소리지르며 나에게 치한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될까?
남자라면 누구나 그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씁슬하기도 했다.


『성추행 원죄사건이 두려운 것은 피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성범죄자라는 꼬리표가 달린 굴욕과 두려운에 차라리 나는 죽는 것이 낫다고 몇 번씩이나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내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남자인 이상 누구나 편등하게 가해가자 될 동기를 가지고 있고, 무죄의 증거 따위를 간단하게 찾을 수 없다. "자주 치한으로 오해받았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를 그래도 부인하고 재판을 할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