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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노는 인간 - 구경미 소설집 구경미 - 노는 인간살아내는 게 아니라 살아간다고 해야지. ... "이것 또한 내 몫의 삶이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은 삶에서 통하지 않아. 지난 세월도 그리고 지금도 고스란히 다 내거야." 책을 읽으면.. 가끔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내는 책들이 있다. 「노는 인간」또한 그런 책들 같았다. 그래서 인지 머나먼 곳의 이야기 같지가 않았고, 우리의 이야기들 같기도 했다. 우리의 삶의 소소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일상들이 가득 담겨있다. 나의 못브이 담겨져 있을수도 있고, 이웃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작가는 부유하고, 풍족한 이들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다. 모두들 한가지 이상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고.. 한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노는 인간이라는 것. 모두들 살아간다. 그.. 더보기
4 - 3 (4빼기3) - 바버라 파흘 에번하르트 지음. 4 - 3 (4빼기3) - 바버라 파흘 에번하르트비눗방울들은 만질수가 없다. 잡히지 않는다. 잡을 수가 없다.멈추지도 않고 오래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 과거 역시 그렇다. 내게는 아직도 가족이 있어. 지금은 단지 보이지 않을 뿐이야! 4-3.. 어느날.. 남편가 두 아이가 죽었습니다. 슬프다.. 정말 너무 슬프다.. 그렇지만 끝내 희망적인 것같다. 어쩌면 이것이 실화라서 더 슬플수도.. 어쩌면 실화이기에 모두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희망일 수도.. 정말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고, 삶이 지루하고 의미가 없다는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이 궁금했다. 4-3.. 4다시3? 4학년3반? 알고보니, 4명의 가족에서 3명이 천사가 되고 1명이 지상 세계에 남아 쓴 글.. 바버라라는.. 더보기
손석희 스타일 - 진희정 진희정 - 대학을 졸업한 후 6년간 KBS 방송작가로 활동. 경제, 생활, 연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성공과 실패는 꿈을 갖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꿈 안에 갇혀 있느냐, 꿈 바깥으로 나갈 것이냐가 성공을 결정합니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손석희라는 사람을 잘 모른다. '100분 토론'이라는 프로그램도 몇 번 밖에 보지 못하였다. 대학생이 되기까지, 대학생이 되어서도 TV와 접촉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매 따라 점점 손석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책에는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의 특징이나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포인트를 말해 주었다.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도달하라는 그의 이야기와, 그의 철학이나.. 더보기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무언가 좋지 않을 일이 자꾸 생겨 낙담하게 될 때, 나는 대한민국헌법 제10조를 읊조린다.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면 조금 설레는 느낌이 든다. 삶이 찰나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보면, 나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무엇인가를 더 깨닫고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데도 부족한 시간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는 이유로 남을 괴롭힐 여유가 도대체 어디 있다는 말인가. 지난 시기 헛되이 쓴 시간들을 헤아려보면서 자탄한다. 조금만 더 일찍 이런 생각을 했다면 내 삶이 얼마나 더 행복해졌을까! 이번 토론을 계기로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너무너무 어려웠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할 정도였다. 후불제 민주주의라.. 더보기
미치게 살아라 - 윤생진 윤생진 -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상무실패해 본 사람들이기에 나는 성공 시킬 수 있습니다. (실패를 해 보았기 때문에 나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국토대장정을 다녀왔습니다. 그 덕에 독토와 봉사활동을 참여 못하고, 글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윤생진이라는 분의 강의를 직접 들은적이 있습니다.저 말고도 최중호군과 최진석군도 함께 Freshman Ecodemia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분의 강의를 듣고 느낀점은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약간은 독특한(?)방법으로 강의를 하신다는 거였습니다. 목소리 톤과 강의에서부터 그의 열정이 가슴에 팍팍 느껴졌습니다.책을 읽고 나니 그 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그분의 강의가 와 .. 더보기
소유나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 - 『소유냐 존재냐』,『사랑의 기술』의 저자.'너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사랑을 소유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소유냐 존재냐 책을 이번 독서토론에 책으로 선정되어 읽게 되었다. 책의 기본적인 내용은 소유형과 존재형으로 둘을 나누어 비교하는 형식이였다. 책의 내용은 다소 어려워서 읽느라 고생 좀 했다.현대인의 문제점을 여러 철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교하느라, 알수없는 영어와 용어들, 한자들이 섞여있었다.현대 사회의 사람들의 특성과 그리고 존재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존재는 무엇이며, 소유는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 책이다.나는 책을 읽으며 사람은 누구나 존재와 소유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나는 소유형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었다.사람은 대부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