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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노는 인간 - 구경미 소설집 구경미 - 노는 인간살아내는 게 아니라 살아간다고 해야지. ... "이것 또한 내 몫의 삶이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은 삶에서 통하지 않아. 지난 세월도 그리고 지금도 고스란히 다 내거야." 책을 읽으면.. 가끔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내는 책들이 있다. 「노는 인간」또한 그런 책들 같았다. 그래서 인지 머나먼 곳의 이야기 같지가 않았고, 우리의 이야기들 같기도 했다. 우리의 삶의 소소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일상들이 가득 담겨있다. 나의 못브이 담겨져 있을수도 있고, 이웃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작가는 부유하고, 풍족한 이들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다. 모두들 한가지 이상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고.. 한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노는 인간이라는 것. 모두들 살아간다. 그.. 더보기
4 - 3 (4빼기3) - 바버라 파흘 에번하르트 지음. 4 - 3 (4빼기3) - 바버라 파흘 에번하르트비눗방울들은 만질수가 없다. 잡히지 않는다. 잡을 수가 없다.멈추지도 않고 오래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 과거 역시 그렇다. 내게는 아직도 가족이 있어. 지금은 단지 보이지 않을 뿐이야! 4-3.. 어느날.. 남편가 두 아이가 죽었습니다. 슬프다.. 정말 너무 슬프다.. 그렇지만 끝내 희망적인 것같다. 어쩌면 이것이 실화라서 더 슬플수도.. 어쩌면 실화이기에 모두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희망일 수도.. 정말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고, 삶이 지루하고 의미가 없다는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이 궁금했다. 4-3.. 4다시3? 4학년3반? 알고보니, 4명의 가족에서 3명이 천사가 되고 1명이 지상 세계에 남아 쓴 글.. 바버라라는.. 더보기
행복에 목숨걸지 마라 - 리처드 칼슨 지음 리처드 칼슨 지음 - 행복에 목숨걸지 마라 앞서 를 읽으며 나는 자신 스스로 되볼아 보며 좀 더 냉정하고, 차분한 내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 내가 순간순간들을 어떻게 보내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은.. "사소한 일을 무시한다 해도, 큰일을 당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살면서 우리는 크고작은 수많은 기쁨과 감사함. 때론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 '나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는 것 같다." 한번은 친구에게 이런말을 들었다. "당신은 이미 너무나도 행복한 사람이라서 '행복하세요'라는 말이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미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하다는 것과 행복하지 않다라는 생각의 경계선에는 우.. 더보기
사소한것에 목숨 걸지마라 - 리처드 칼슨 지음 리처드 칼슨 지음 - 사소한것에 목숨 걸지마라Don't sweat the small stuff.... 나는 자신을 바꾸기 위해 많은 것들을 통제하고, 새로이 끼워 넣고, 자신이 원하던 모습과 삶을 위해 많은 것들을 얻으려 에너지를 쏟고, 그렇기 되지 않으면 거기에 또 신경 쓰느라 많은 에너지를 쏟진 않았나..?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고, 바라는 것들에 Focus를 맞추고 있었다. 언제나 나의 욕망 리스트를 채워가며.. 항상 만족하지 못한채, 현실을 내버려 둔채..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정말 소중한 것들을 뒬 내팽겨 쳐 놓은채.. -Don't sweat the small stuff.... 책의 제목 처럼 사소한 것은 단지 사소한 것일뿐. 나는 그동안 눈에 콩깍지가 씌.. 더보기
제 7의 감각 (전략적 직관 Strategic Intuition) - 윌리엄 더건 윌리엄 더건 - 제 7의 감각 (전략적 직관 Strategic Intuition) 우리는 신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물리적인 시간.공간적으로도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두려움과 위험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인들이 있기에 제 7의 감각이 나왔나 보다. 그냥 책의 제목에서 부터 끌렸고, 다른 책을 통해 추천도 받았다. 나는 책을 읽으며 '섬광 같은 통찰력'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섬광 같은 통찰력'.. 여러개의 단어로 표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뜩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아이디어? 깨달음? 혜안? 아니면.. 유례카? 다 비슷 할 것 같다. 나도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은 '섬광 같은 통찰력'이 찾아 온다. 깜깜하고, 정리되지 않은 .. 더보기
블루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 - 김위찬, 르네 마보안 김위찬, 르네 마보안 - 블루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 자랑스런 한국인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쓴 블루오션 전략이다. -지속적으로 항상 우수한 산업이 없듯이 지속적으로 항상 우수한 기업도 없다. - 블루 오션 전략은 기업으로 하여금 경쟁이 무의미한 비경쟁 시장 공간을 창출 함으로써 유혈경쟁의 레드오션을 깨고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게 한다. 이전에 읽었던 '레드오션 전략'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뜬구름 잡는 블루오션.. 공상가.." 하지만, 터무니 없는 아이디어들로 뜬구름 잡는 블루오션도, 몽상가 블루오션도 아니다. 「디퍼런트」에서 했던 말 처럼 모두들 차별화를 하고 개성을 뽐내지만 결국은 획일화가 되어버리는 같은 카테고리속에서 비슷하게 엉켜버리는 이런 현상이.. 더보기
레드오션 전략 (Islands of Profit on a sea of Red lnk) - 조너선 번즈 지음. 조너선 번즈 - 레드오션 전략 (Islands of Profit on a sea of Red lnk)잃어버린 '흑자의 섬'을 찾아서 - 레드오션 (Red Ocean) 이미 잘 알려진 시장, 즉 기존의 모든 산업을 뜻한다. 이는 블루오션과 반대 개념으로, 붉은(red)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 시장을 뜻한다. 레드오션 시장은 산업의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게임의 경쟁 법칙이 적용 돼, 기업들은 기존 시장 수요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경쟁사 보다 우위에 서려 한다. 따라서 경쟁사들이 많아 질수록, 산업의 수익과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두워 지게 된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퍼플오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는 하였다. 다만 그 이름과 대략적인 뜻만 알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레드오션을 검색해보며 레드오션.. 더보기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 강세형 강세형 -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한 ~ 참 멀었다. 22살.. 22살도 반이 지났다. 22.5살.. 그래도 나는 아직 어른이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젠 술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담배도 마음대로 사서 피울 수 있다. 누구의 눈초리도, 지적도, 잔소리도 없이. 당연하지! 어른이니까.... 어른이니까.. 그치만 '내가 어른일까?'라고 질문하게 만든 책. 나를 반성하게 만들고 혼내준 무서운 책. 나를 부끄럽게 만든 얄미운 책. 내 마음속을 훤히 다 들여다본 신통한 책. 그치만 나를 위로해준 따뜻한 책. 나에게 다시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라고 내 머리속 생각들을 쓰다듬어준 고마운책. '괜찮아. 괜찮아.. 누구나 그럴 수 있.. 더보기
내 생애의 아이들 - 가브리엘 루아 지음 가브리엘 루아 - 내 생애의 아이들'자신의 재능과 삶을 어디에다 바치는 것이 값진 것인가?' 책을 읽는 다는 것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영화보다 더 가슴에 와 닿은 내용들로 장면들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마음으로 보는 영화.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그런 느낌을 받았다. 18살의.. 갖 교단에 오른 신참내기 여교사.. 그리고 그녀가 만나는 아이들의 이야기. 빈센토, 클레르, 닐, 앙드레, 드미트리코프, 메데릭 등.... 처음 교단에 오르는 두근거림과 처음 학교에 오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이야기는 천천히.. 서서히 가슴속에 뭉클함이 되었다.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의 색을 내는것 처럼.. 때론 빨주노초파남보 색색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것 처럼.. 아이들은 그랬다. 모.. 더보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 류시화 류시화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우리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서둘러 어딘가로 가려고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나의 틀에 박힌 생각들을 바꾸어준 책이다. 그러면서 무언가에 허덕이던 나를 위로해준 책이다. 인도..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잔뜩 들었다. 삶 자체가 수행이고, 자신을 만나는 길을 위해 걷고 싶다. 그래서 글쓴이 류시화도 인도나 끌렸나 보다. 책은 나를 기분좋게 하기도 했고, 반성하게 하기도 했으며, 호기심을 가지게 했다.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놀라기도 했다. 그곳의 인연설과 운명에 관한 관념들, 이야기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현실 수용.. 또 거기서 탄생하게 된 '노프라블럼'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마음이 평화로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