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때론, 쿨하게 포기할 때 소름끼치도록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2주라는 긴 시간동안 많은 추억을 쌓았던 Pokhara를 떠나는 날이다. 나는 여행이 싫다.혼자만의 여행을 하다가 누군가를 만나고..처음엔 낯설었던 장소가 어느새 익숙해졌고..다시 정들었던 고마운 사람들과 헤어져야 할 때면 정말 아쉽고 슬프다..그리고 다시 혼자가 되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래서 여행이 좋을 때도 있지만..또 여행이 싫을 때도 있다. 그래도 어찌하랴..나는 다시 부지런하게 패달을 밟으며 움직여야한다.나는 여행자이니까..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니..다시 혼자가 된다는 것은다시 또 새로운 장소에서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함이겠지..? 아침일찍 일어나 자전거를 셋팅하고..누나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었다. 누나들이 일부러 일찍 일어나셔서 나와 함께 아침을 같이 먹어주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