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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등산

Jomsom으로 향해 달리는 황량하지만, 웅장한 그 길-!! 장미같이 아름다운 꽃에 가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시 많은 나무에 장미같이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고 생각하라. - 책 중에서.... 무엇이든 마음먹기 나름,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 여행도 마음먹기 나름,생각하기 나름..;; Muktinath에서의 아침은 정말 상쾌했다.오랜만에 푹 ~ 잤다.일어나보니 8시..-!늦잠을 잤네.. 그런데 뭔가 다급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 음.. 정상을 넘어서 마음이 편해서 그런가?이제 내려 갈 일 밖에 없으니까..ㅎㅎㅎ 일어나 아침 메뉴를 고르는데..마땅히 먹을게 없다. 그래서, 애플초코 뭐-?가 있길래.. 시켰는데저런 포스의 음식이-!! 아직도 맛이 생생한데...정말 단맛 하나 없는 사과위에 진득진득한 설탕이 씹히는 초코만 잔뜩 뿌려주었다. 휴.. ㅠ^ㅠ;; 아침을 먹고.. 더보기
Annapurna의 Thorong-La(토롱라)를 넘다-!!! 무엇이든간에 정상은 있는 법-! 모든 것은 끝이 있다.끝이 없다면, 시작도 없으니..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겠지..영원할 것만 같은 것도 알고보면 우리가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니까.. 어쨋든, 끝이 있으니..이 Annapurna의 꼭대기에도 끝이 있을 것이고-!내가 지나가야 할 길의 끝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 길의 정상에 올라가는 날이다-!! 새벽 일찍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 새벽 5시가 되기전에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도저히 자전거를 탈 힘도 없고, 얼음에 땅이 꽁꽁 얼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내려서 자전거를 한 없이 끌고 올라갔다. 손이 시렵고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갑자기 점점 밝아지고 등이 따뜻해지길래.. 뒤를 돌아봤다. 해가 어느새 요로콤 떠오르고 있다.. +.. 더보기
Annapurna가 나에게 선물해 준 잊을 수 없는 Story..-!! 나는 사람에게 Story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Spec이 전자제품이나 다른 디바이스들의 성능이나 능력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라면Story는 그 사람의 오랜 경험에서 만들어진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주관적인 아우라(?), 그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는 나타낼 수 있는 객관적인 Spec도 물론 필요하지만,우리의 오랜 경험에서 만들어진 진짜 나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Story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 블로그 포스팅 처음부터 Story이야기를꺼내는 이유는 Letdar에서의 이틀간의 일 때문이다. 어제 오후 Letdar에 도착하여, 씻지도 않고 방문 잠글 힘도 없이 침대에 기절을 해서눈을 떠보니 오후 1시였다. 이미, 오늘 트레킹을 하기엔 너무 늦은 시각이며 몸 상태가 아직.. 더보기
[Manang - Letdar] 한계라는 것.. 그 두려움 But, i'm still alive-!!! 2013년 5월 20일(월)이 날은 내가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나의 한계에 도전했고, 가장 큰 두려움을 느꼈던 날이니까...... Manang에서 눈을 떠 오늘의 목적지로 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 달밧이라는 Nepal의 정식을 맛있게 먹었다.(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왜 계속 오류가 뜨는지...;; 짜징나 ㅠ^ㅠ) 달밧은 .. 비싸다;;그래도 좋은건.. 밥이랑 반찬이 무한리필이다-!!크헤,,,,,, 이제 돈도 있으니 달밧을 막 시켜먹는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바알 ~ ! ! Manang에서의 아침은 상쾌했다. 정말 상쾌했다..아직 까지는..;;;;; 이렇게 폼을 잡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상쾌했다..;; Manang에서 출발하자마자 작은 언덕을 만나고, 그 언덕 위에 사람이 살지않는 마을이 있.. 더보기
[Chema - Manang] Annapurna, 잊을 수 없는 풍경들..-// Keep Going-!!Trekking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래,계속되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이미 여기까지 왔으니, 다시 내려갈 수는 없다. 무조건 넘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Annapurna에서 사람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길인Thorona-La (Thorona Pass, 5416m)를 넘어야 한다. Marrygold G.H에서 일찍일어나 짐을 꾸렸다.어니쉬가 따뜻한 Milk tea를 한 잔 주면서, 좀 있으면 은행 문이 열리니 가보라고 하였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Trekking 코스에 대해 어니쉬가 조언을 해주었다. 몇 일뒤,Thorong La를 넘기 전에 Thorong Phedi부터 High camp까지 약 1시간은500m 수직상승이라 아무래도 자전거를 엎고 올.. 더보기
[Bangarcchap - Chame] 돈이 없다-!! Money가 필요해-!! 첩첩 산중에서 거지되다ㅠㅠㅠㅠㅠ Money, Money..Show me the money-!!!!!!!!!!!!!!!!!!!! 도..돈이 없다.. Annapurna의 첩첩 산중에.. 돈이 없으면 어쩌란 말인가 ㅠ_ㅠ..!!!!!! 일단, 어제 방값이랑 저녁 그리고 아침밥을 계산하고 나니..방값 200루피저녁밥 Fried-Rice with Egg 280루피아침밥 Plain Fried-Rice 220루피 음...... 700루피..그리고 남은 돈은 3,300루피 정도 된다..;;그리고 비상금 200달러;; 제.....ㄴ...장......... 어쨋든 Chame라는 곳 가면 은행이 있다고 하니.. 아직 희망은 있다-!! 어쨋든, 아침에 일어나 돈 걱정에 얼른 Chame 갈 생각만 했다.그러다가 아주머니가 아침 먹고 출발하라고 하신다.. 도... 더보기
[Annapurna와 씨름한판-!!!] Besishahar - Syange - Bagarcchap Trekking의 시작-! 출발이다 -!!!!!!!!!!! X고생의 시작 ^-^... 푸헬...;; 드디어 꿈에 그리던 Nepal의 Annapurna를 오른다.with 나의 짐덩어리 자전거와 함께.. 어떤 여정이 펼쳐 질 지..대충 어느정도 X고생 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다. 하지만.......예상은 단지 생각이고 상상의 일부라는 것을...... 직접 몸소느끼기 전엔 아무것도 모른다. 힘차게 출발했다. 처음은..힘 . 차 . 게 어제 푹 자고, 맥주도 마시고 잠도 잘 잤으니..;; 처음 Besishahar에서 출발하여 Bangarcchap까지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사실, 오르막이 더 많았다. 내리막은 재미있지만,오르막은 아주 힘들다.. 흙길도 나오지만대부분 자갈로 된 길이다. 큰 돌들이 .. 더보기
Annapurna MTB Around Trekking에 앞서.. 오늘의 포스팅은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에 앞서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이.. Q1 : Annapurna를 자전거로 Trekking 할 수 있나요? Q2: Around Trekking은 몇 박 몇 일로 계획해야 하나요? Q3: 준비물에는 뭐가 있을 까요? Q4: Poter와 Guide 고용이 필요한가요? 그 밖의 주의해야 할 점. 대충 이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Q1 : 안나푸르나 자전거 트레킹에 관련된 답변에 대답은..'할 수 있습니다.'입니다. Around Trekking은 ABC코스와는 달리 자전거로 하는 트레킹이 불가능 하지 않습니다.다만, 힘들뿐입니다. Impossible이 아니라, Possible한 도전입니다. 단지 힘들고 어려울 뿐입니다.. 더보기
Pokhara - Besishahar로의 버스 이동-! [Annapurna Around Trekking의 출발지점인 Besishahar]Pokhara의 Tourist Bus Park에서 매일 아침 6시 30분에 Besishahar와 Beni, Nayapul로 가는 버스가 일제히 출발한다. 버스티켓 Rs. 500자전거 운반비 Rs. 200총 Rs.700 약 5 - 7시간 (도중에 점심을 먹습니다.) ----------------------------------------------------------------------------------------------------------------------------------------- Pokhara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일어나 짐을 꾸리고 다시 Tourist Bus Park로 갔다. Tre.. 더보기
Kathmandu에서 Trekking의 출발지점인 Pokhara로-!! ▲ Annapurna Trekking Permit 새벽 5시 30분..;;눈이 번쩍 떠졌다.핸드폰을 보니.. 아직 알람이 울리기 한참 전인 시간이다. 여행을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마치 군대처럼 6시가 되기전에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는 것이다.그 외에도 여행을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우선 외국인들과 자연스레 눈인사를 하고 말을 붙인다.눈길을 한번 주고 받을 후에 "Hey, How are you ^^???"라고 말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가끔가다 한국인을 만나서 한국말을 쓰는게 어색하다.어쩔때는 한국인랑 말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Yes"나 "Sure"등등의 짧은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그리고 숙소를 정하거나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물을 사거나 군것질을 할 때에도 가격을 하나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