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지식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여행인지라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매번 힘들게하는 상황을 만나면 마음이 약해진다....
덕분에.. 몸은 몸대로 고생을 했고, 돈은 돈대로 썼다.
많은 고민들과 마음고생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또 한 고비를 넘겼나보다.
매번 시행착오를 거치며 한 고비고비 넘길 때 마다 많은 것들을 잃고 다시 채운다.
그리고 점점 더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폼이라는 것은 서서히 만들어지나보다.
처음 중국에서 시작할 때의 내 모습과 동남아에서의 모습..
네팔 트레킹에서의 모습.. 그리고 유럽....
나는 너무도 달라졌음을 스스로 느낀다.
이제 다시 길 위에 홀로 설 준비가 되었다.
중국 Qingdao에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처음으로 두 바퀴 내딛은 날..-!!
여기는 Laos-!!
Luang Prabang에서 Vangvieng으로-!!
Laos의 수도 vientiane으로 향하는 길-!!
수박 한 통 달고서!!
Thailand에 도착해서 구매한 패니어백-!!
꿈의나라 Nepal의 수도 kathmandu로 떠나기 전 날-!!
Annapurna Trekking도중 너무 힘들었던 하루의 사진-!!
그리고 Europe-!!!
짐의 무게를 분산하기위해..
결국 리어랙을 하나 공수해서..
프론트랙으로 바꾸어 끼고서..
내 자전거는 이렇게 변신했다.
시행착오를 거듭할 수록..
힘들지만.. 또 다른 경험을 하며 또 많은 것들을 배운다.
이젠 MTB라고 할 수도 없는 자전거..;;
풀셋을 맞추고 보니..
투어링 자전거 보다는 둔탁한 느낌의..
자전거라기 보다는..
자전차라는 말이 어울린다..
전차다 전차..;;
전차의 모습..;;
왼쪽 무릎 안쪽이 시큰시큰 시려서..
당분간 라이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요놈을 테스트해보느라..
Austria의 수도 Wien의 중심으로 흐르는 Donau강을 왔다갔다.. 4시간정도 라이딩했다.
테스트결과 아주 대만족..-!
돈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몸은 몸대로 고생,
돈은 돈대로 썼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 덕분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계획은 계획이고..
여행은 여행이니까..
이제 다시 출발할 준비가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늘 찾아오는 두려움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상황들이..
내 마음을 약하게 만들지만..
많은 도움을 주고 응원을 해주는 소중한 이들이 있기에..
언제나 뒤에서 나를 지켜봐주시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다시한번 힘을 내어
나만의 레이스를 시작하려한다.
어쨋든
Keep Going-!!
Whatever-??
Jus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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