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의 서비스에 사람들이 몰릴까? - 레오나르도 인길레리, 마이카 솔로몬 공저

(전 세계 일등 서비스 리더들의 고객 모시기 전략)



화룡점정 [畵龍點睛]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으로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치어 일을 끝냄을 이르는 말.
용을 그리며 눈동자도 그린다는 뜻으로, 끝손질로 사물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완성했을 때 쓰는
말이다. 또한 사소한 첨가로 전체가 돋보일 때의 감탄을 말한다.




화룡점정이라는 말이 있다. 갑자기 시작부터 이런 사자성어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책의 첫 부분을 읽으며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기업에서 제공하는 모든 제품의 완성은 어디에서 이루어 지는가? 어디에서 완성이 되는가?’. 나는 책을 읽고 내린 답은 바로 서비스이다. 서비스가 화룡점정의 마지막 눈동자가 되는 것이다.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나는 제품과 서비스 둘의 관계를 엮어서 생각해보았다.


1학기 때는 KT&G 상상 Marketing School 수료과정에 참여를 하였고, 방학 동안은 마케팅 공모전에 도전을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제품 수립의 전략과정들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SWOT, STP, 4P, 4P Mix 나아가 제품 프로모션을 생각하거나, IMC전략 등등을 생각한다.



이제서야 마케팅관련 수업을 들으며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 나로서는 마케팅에 관련된 제품 전략이라면 아는 것이 없고, 배웠다고 하더라도 위의 전략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한가지 생각하게 된 것은 왜? 제품 전략에 서비스전략은 포함하지 않거나 별개의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제품은 공장에서, 서비스는 별개로 대리점에서 제공하는 것이겠거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제품은 서비스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을.
그리고 이 둘의 관계와 역할을 어떻게 잘 묶느냐에 따라 기업의 매출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각해보자, 아무리 훌륭한 제품의 생산 과정과 공정과정, 유통과정 그리고 완제품의 질적인 우수성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그 제품을 선택하고 구입하는 것에서는 서비스측면에서의 다른 요소들도 많이 작용한다. 솔직히 모든 기업과 그 기업의 서비스는 기업의 비전과 제품, 특성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답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제 이 책을 읽고 미흡하지만 나름 혼자서 머릿속에 정리한 생각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Key-word는 인터넷? 정보? 스마트기기? 아니다. 바로 이 모든 단어들의 위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이다. ‘직원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느낀 것은 고객이 제품을 선택하기 직전 까지 함께 있는 사람, 즉 직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꼇다. 직원의 서비스에 고객들은 기업의 브랜드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제품까지 평가하게 되는 것 같다.


군 전역 후 복학을 하여 듣게 된 과목 중 서비스 경영(Service Management)’라는 과목이 있다. 이 과목의 교재 앞 부분에서는 서비스의 특성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서비스의 특성 중 첫 번째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된다는 것이다. , 재고로 쌓아 둘 수 없는 것이다. 이는 무형성과 연결이 된다. 유형적이지 않고 무형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 다리를 더 걸치면 무형성이기 때문에 기계가 제공하는 서비스(ATM, KIOSK )가 아닌 사람(직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에는 사람마다 서비스가 다르기 마련이고, 같은 종업원일지라도 매 순간 서비스는 하는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서비스의 특성인 이질성과도 연결이 된다.


이렇듯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느낄 수도 있으며, 같은 종업원일지라도 서비스는 매번 고객에게 100%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의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더더욱이나 현대사회에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의 정도에 따라서, 자본과 노동인력의 집약도 정도에 따라 서비스도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어서 각 분류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인력이 매우 중요하다. 서비스인력을 훈련 시키기 전에는 서비스조직의 문화와 종업원에게 주어지는 재량권(권한위임) 그리고 무엇보다 종업원 자신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종업원의 선발을 언급하고 있었다. 채용 후 훈련도 중요하겠지만, 지원자의 기본적인 성향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채용 후 직원의 교육에서도 물론 언급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해 직원을 훈련시켜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스스로(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직원.
1.
서비스는 고객과 접촉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2.
고객이 보내는 모든 메시지를 감지하라.
3.
고객의 페이스에 맞춰라.
4.
존중은 고객의 성역이다.
5.
마무리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하라.
책의 내용 中..


또한, 서비스의 실패는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된다는 내용을 서비스 경영시간에 배웠는데, 책에서도 그대로 언급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서비스 실패시 고객을 다시 되돌리기 위한 일련과 과정을 말해주고 있었다.


[‘엄마의 방식으로 해결하라.]
1.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
2.
고객과 함께 불만 내용을 점검한다.
3.
문제를 해결하고 조치를 마련한다. 해결 뒤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후속조치를 취한다.
4.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불만을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조사해 찾아낸 뒤 문서로 기록해둔다.


이렇듯, 서비스의 커뮤니케이션 대사는 바로 직원이다. 이들은 고객과의 서비스 접점의 최전방에서 직접 고객을 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매번 똑같을 수 없다. 당연히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를 위해 기업에서는 종업원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직원들에게 폭넓은 재량권을 주고, 그 재량권 속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내가 수업시간에 하였던 노트 필기를 보던 중 구석에 이런 낙서를 한 것이 있었다.




이것은 조직의 피라미드 구조이다. 보통은 위에서 아래로, 한 방향 의사소통이었지만, 이제는 피라미드가 FM이 맨 위층에 있다. , First Line Manager들에게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며, 위에서 아래가 아닌 양방향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만족거울이라는 이론이 있다.

만족거울은 고객의 입장과 종업원이 입장이 있는데, 이는 반사된다. , 종업원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노객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것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일할 맛이 나는 직장일수록 직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도 달라지고 이것으로 인하여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첫 번째 키워드인 직원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많이 길어졌다.
그렇지만 이렇게 길었던 이유는 책을 읽는 내내 서비스의 중심은 기업내 종업원(직원)들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서비스의 중심은 그들에게 있는지도 모른다.


두 번째 Key-word정보이다. 정보의 활용이다.
정보의 활용은 기업에 있어서 많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정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획득되고 활용되는데 나는 책을 읽으며 이 정보의 활용방법이 아닌 기업들이 정보를 얻고, 사용함에 있어서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에 초점이 가있었다.


[맞춤서비스를 위한 정보공유와 활용]
1.
시스템을 단순하게 만들어라.
2.
고객에게 중요한 일들을 반드시 반영하라.
3.
수집한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하라.
4.
고객선호도 변화의 경우 섣불리 가정하지 마라.
5.
수시로 변하는 고객의 감정 변화를 추적하라.
6.
딱딱한 태도로 비즈니스를 그르치지 마라.
7.
기술을 사용해서 정보를 수집할 때는 주의하라.


정보를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도 이지만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사생활 보호라는 것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정보를 활용하여 고객을 얻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충성고객을 만들려고 하다가 오히려 고객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기업은 고객의 허락을 얻는 허용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고객이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아닐 수 없다. 서비스의 중심은 언제나 고객에게 맞추어져 있다.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재탐구하고 재설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고객의 기대는 여러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 광고매체를 통해, 경쟁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와 비교를 통해서 또는 스스로의 생각이 기대치를 만들게 된다.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객의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시에는 고객은 감동을 하게 될 것이며, 기대와 일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시에는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불만을 사게 될 것이다. 물론, 고객의 기대치를 낮추는 방법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대치를 낮추기 보다는 고객의 기대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고객의 관점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되돌아 보는 방법은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계속 수정해 나갈 수 있다.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들을 거쳐야 하는데 문제는 이런 시행착오들을 고객들이 느끼게 해서는 안되며, 고객을 통해서 시행착오 점들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 고객들은 실험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전에 직원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이용하고 피드백을 거치는 과정을 매 번 하여야 한다. 충성고객은 가격에 덜 민감하다 그리고 기꺼이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얻기 위해 지갑을 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입소문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충성고객을 얻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계속적인 피드백이 필요할 것이다.


[회사의 가치는 상대적이다.]
따라서 제품 및 서비스 설계를 할 때는 당신 회사가 부과하는 가격 대비 고객에게 제공하는 개인적 혜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가격은 최소한의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고가정책 자체가 당신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의 일부분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틀 전, 내가 쓰는 스마트폰이 갑작스럽게 고장이 났다. 그래서 나는 우리학교에서 가까운 가야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하였다. 1층 매장만 보고 지나다녔던 나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건물은 1층이 통유리도 되어있어서 1층만 있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4층까지 있는 건물이었다.
1
층은 제품매장이었고 4층은 서비스 센터였다. 비가 오는 날 찾았던 터라 몸이 많이 찝찝하였다. 그러나 매장 입구에 들어오는 나의 우산을 먼저 받고 비닐봉투에 우산을 넣어 주시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 4층 안내까지 직접 따라와주신 직원분도 있었으며,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는 직원 또한 말투와 행동 그리고 서비스에서 많은 교육이 되어있었다는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접수 후 내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았다. 그러니 우선 명함부터 주시며 인사를 하시며 제품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직원분께서는 한 번더 나의 말을 똑같이 말하며 물어 봐주셨다. 그리고 내 핸드폰에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주셨던 것은 물론이고, 어떻게 스마트폰을 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하나씩 모두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앞으로 몇 분정도 걸리실 테니 기다리시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뭐라도 준비해드릴까요? 라고 물으시며 자리에서 직접 안내데스크에 연결해주셔서 음료도 제공해주셨다.

서비스, 이것은 고객에게는 직접적으로 와 닿는 가장 중요한 전략인 것 같다.
절대로 간과하여서도 안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강력한 충성고객을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8.28 00:00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The Shallows) - 니콜라스 카
니콜라스 카 - 세계적인 IT 미래학자이자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니콜라스 카는 정보, 기술이 우리의 사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그에 관한 칼럼을 발표해 왔다.


: 왠지 The Shallows 라는 글에서 느낌이 팍팍 오는 책이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니콜라스 카가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시대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군대에 있을 땐 그렇게도 갖고 싶던 스마트 폰이 지금 내 손에서 카톡왔쑝~”하면서 애교를 떨고 있는 것이 아마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닐까? 내가 왜 이런 말로 글을 시작 하느냐면, ‘스마트 시대의 도래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이다. 지금 내 오른편에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는 나의 똑똑한 비서(똑똑한 친구)스마트 폰. 나는 여기서 이 녀석을 똑똑한 비서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나는 똑똑한 비서덕분에 24시간 어디서든 인터넷에 쉽게 접속하며 엄지 손가락 몇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게다가 월급도 적다최소 월 5만원 최대는 10만원 안팎이니깐… 어디 그 뿐만인가? ‘똑똑한 비서는 우리가 머리 아프게 기억해야 할 일들을 대신 기억해주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대신 가져가며 동시에 우리의 생각마저 가져가버렸다. 하핳;;


알고 보면 우리는 많은 일들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 녀석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 책에서는 내가 해야 할 일들을 Outsourcing 한다고 표현했다. 정말 놀라운 표현이 아닐까? 전공 시간에 듣던 Outsourcing의 표현을 이렇게 할 수 있다니..
맞다. 어쩌면 우리는 '똑똑한 비서'나 그의 친구들에게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Outsourcing 해버린다. 심지어 생각하는 일까지..
'똑똑한 친구들'은 내가 외주를 맡긴 일들에 대해서 완벽하게 처리해준다.


 얼마 전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나는 하루에 몇 번을 똑똑한 친구와 얼굴을 맞대며, 엄지로 간지럽히고 심지어 볼을 맞대고 통화할까? 이 정도면 애인수준이다.
부모님과 친구들 보다 이 녀석을 더 오래 보고 있지는 않은가? 심지어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하면서 까지도 나의 신경과 눈은 4.5inch의 화면으로 가 있으니
330페이지 분량의 이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는 도중에 얼마나 많이 홈버튼을 누르며 알림을 확인하였는지 모른다. 똑똑한 애인뿐만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노트북 마저 나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화면 오른쪽, 왼쪽, 위로 알림을 내어 보이고 있다. 마치 자신을 봐달라고 열심히 유혹하고 있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또 마우스로 클릭을 하며 링크를 따라서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이제는 어디서든 Facebook, Twitter, RSS, Blog, E-mail, Massage 등이 나의 온 신경을 다 가져간다. 결국 우리는 끊임없는 긴장과 산만함 속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한다.
덕분에 우리는 긴 문장 하나에도 집중을 하기 힘들어졌다. 주의는 산만해지고 생각은 하나 밖에 할 수 없는데 동시에 멀티태스킹이라는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생각들을 잘라놓게 되고, 사고의 틀을 바꾸고 있으며 우리의 행동까지 바꾸고 있다. 이는 곧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또한, 정보를 찾기 위한 정보 검색은 어떠한가?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뒤져보는 일들은 거의 없어졌다. 누구나 정보 검색 방법 하면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당연, 검색엔진.
검색엔진의 검색 기능은 대단하다. 연관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엔진은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쏙쏙 뽑아준다. ,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우리가 원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리저리 다닌다. 그 중 내가 원하는 단어들만 보고 지나가며, 클릭하고 싶고 관심이 가는 링크들만 들여다 본다. 이로써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들을 단편으로 모아서 우리가 원하던 자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아마 이렇게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이 시간적으로든 비용의 측면에서든 훨씬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다. 도서관의 구석자리에 앉아서 책을 쌓아두고 열심히 시간 낭비해가며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검색 엔진을 통해, 링크를 통해서 얻게 되는 정보는 대단히 피동적이고 수동적이며 단편적이다. 또한, 선형이 아니라 점으로 이루어진 정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점으로 이루어진 마치 가루 같은 정보들은 우리에게는 필요할 때  잠깐 사용하고 스쳐지나가는 하나의 자료일 뿐이다. 반면에 책은 어떠한가? 하나의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책을 읽어야 한다. , 선형으로 정보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전체를 통째로 읽어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깊은 집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많은 정보와 링크가 달린 새로운 페이지에 시선이 머무는 시간도 짧다고 보았다. 그들은 이 결과가 인터넷에서 보는 행위는 확실히 빠른 속도의 쌍방향 활동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그는 당시 이용자들은 웹의 글을 어떤 방식으로 읽는가라고 질문했었다. 답은 간결했다. “읽지 않는다였다.


한번은 친한 친구가 스마트 폰이 고장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하던 친구가 몇 일이 지난 뒤 아무렇지 않다며 내게 말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법한 일들이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상하게 익숙해진다. 왜 그럴까?


실제로 나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노트북도 없는 상태에서 나는 집안에서 가만히 몇 일을 보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할 일이 없었지만 어느새 그런 환경에 익숙해져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주위의 사물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습관이 들여졌다. 산만하지도 않았고 평소에 하지 않던 독서도 잘 되었다.

책의 앞 부분에서는 인간의 뇌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여기서 뇌의 가속성에 대해 언급한다. 가소성. , “뇌는 그때그때 상황을 봐가며 과거 방식을 바꿔 스스로 새롭게 정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달리 생각한다면 인터넷이나 스마트 시대의 도래에 대해 우리의 뇌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
하지만 이것이 언제나 희소식을 아니다. … 이는 동시에 우리 행동에 또 다른 결정론을 안겨준다. 뇌의 특정 회로가 육체적 또는 정신적 행동의 반복을 통해 강해질수록 회로는 해당 행동을 습관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도이지가 관찰한 신경가소성의 역설은 이 가소성이 우리에게 허용하는 정신적 유연성이 결국은 우리를 고착화된 행동속에 가둘 수 있다는 것이다. – 61p.
다시 말하자면 유연하다는 것이 곳 탄력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을 얻는 것과 동시에 많은 것들을 잃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 지금의 우리에게서는 얻는 것은 곧 잃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인터넷의 등장과 스마트 시대가 우리 삶 속에 자리잡은 것이 우리에게는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모든 도구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한계도 가져다 준다.


-
우리는 기술적인 힘을 지니기 위해 우리가 지불한 대가는 소외다. 이 비용은 지적 기술에 있어서는 특히 클 수 있다. 사고의 도구들은 확장되고 그 대가로 우리의 자연스러운 능력들 중 가장 사적이고 인간적인 것들, 즉 이성, 인식, 기억, 감정 등은 마비된다.

책을 덮으며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과연 현재 지금 우리는 이러한 스마트 시대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이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 폰 등.. 지금 우리에게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똑똑한 친구들이다.
그러나 이 친구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생각하지 않는 바보로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이 친구들과 작별 할 수 있을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까?


-       우리가 새로운 정보 환경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는 이 같은 주장들은 분명 옳다. 우리 뇌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정신적 적응력은 지적 역사에 있어 핵심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를 안심시키는 이 같은 말 속에 담긴 위안은 매우 냉혹한 것이다. 적응은 우리를 환경에 더 적합하도록 만들지만 질적으로는 이는 중립적인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이 되고 있느냐가 아니라 결국은 무엇이 되느냐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스마트시대, 스마트 폰, 인터넷 등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온전히 나 자신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 지금도 나의 관심과 집중을 끌어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똑똑한 친구들에게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 까?

책에서는 이 이외에도 시계, 지도, 택시, 인터넷, 과학적 경영 등의 예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기술의 혁명, 뇌의 가소성, 인터넷 미디어, 하이퍼링크를 비롯한 구글의 검색엔진과 북서치, 스키마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18 03:01


집에 와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발견 ..!!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읽어본 바로 !!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다 ~ ^^
엎드려서 읽고, 누워서 읽고, 앉아서 읽고, 과일 먹으면서 읽고..~ 책에서 혜민 스님께서는 관계, 인생, 미래, 사랑 등에 대한 정말 소중한 지혜의 말씀들을 해주셨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방바닥 부침개 놀이를 하며 책을 읽었다. '생각해보면 동안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뭐가 이렇게 혼자서 바빠서 난리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하나도 바쁘지 않다. 그냥 스스로가 마음이 바쁜 것이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 벌여 놓은 일들에 책임을 져야 하니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모두 되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니까, 나는 다른 사람보다 많이 부족하니까 그만큼 많은 것들을 해서 채워야 하니까, 머리가 나쁘니까 그만큼 많은 시간들을 들여야 하니까…. 그래서 동안 혼자서 마음이 그렇게 바빳나 보다.
그러나 책의 1 부분에는 혜민 스님의 이런 말씀이 있으셨다.
현재의 시간에 온전히 가져다 놓으세요.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라는 바쁜 마음은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상념일 뿐입니다. 현재 마음이 있으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이 지금뿐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상념이 없는바로 지금 바쁘지 않습니다. 그런가요?

요즘은 마리 토끼도 잡기 힘들다는데, 나는 지금 토끼사냥에 필요한 도구도 없으면서 도대체 마리를 잡으려고 것일까? 토끼를 잡는다 해도 문제다. 잡은 토끼들을 감당할 있는 것도 아닐터인데....어쩌면 여러마리 토끼 잡아서 감당 안되는 보다 마리 토끼에도 만족할 안다는 것이 훌륭하지 않을까..? 이걸 이제서야 깨닫다니..^;; 나도 생각 없이 살았나 보다...
만족한다는 .. 나를 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안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린 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동안 자신의 마음을 그때그때 알고 헤아렸을까? 여기서 나는 자신에게 100 만점에 20점을 주고 싶다. 나는 학기 동안 자신에게 너무 혹독하게 해왔다. 물론, 일부러 혹독하게 해왔다. 스스로에게 타협하고 싶은 시간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나는 타협하지 않았다. “이쯤 해둬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마다 그냥 핫식스 하나 마시면서 혹독하게 자신을 다그쳤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동안 무얼 위해서 그토록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내몰았을까? 뭐가 그렇게 다급 하였을까..

정말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내가 조금만 나를 몰아세웠더라면.. 한번쯤 옆도, 뒤도 보며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많다는 소소한 행복을 알았더라면.. 공부한답시고 쥐고 도서관에서 잡고 있을 것이 아니라..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서 친구들과 커피 하면서 이야기하며 수다를 떨었더라면.. 친구들과 소주 했었더라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도 주지 않았을 터인데.. .. 오랜만에 부산이 아닌 고향 시골마을에 와서.. 사방에 있는 논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네.. 이런 시간.. 정말 행복한 같다. 동안 몰랐을까..

-
세상이 바쁜 것이 아니고 마음이 바쁜 것이라는 사실을. 세상은 세상 스스로가 ', 바쁘다!'라고 불평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결국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게 것이라는 것을. - 1 휴식의 ...

 

외에도 혜민 스님은 인간에서의 관계, 사랑, , 학문, 수련 종교에 관해서도 여러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다 ^^!!

지금 시점에서 대학생 2학년으로서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하며 정신 없이 살아가는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이 되어서도 해야 일들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집으로 와서 책을 발견하였을 때는 많은 호기심이 갔다. 그리고 기뻤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제목과 혜민 스님이 쓰신 글들을 읽어 보고 싶었다.
나에게는 너무 소중한 책이다.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이렇게 기쁜 일이 겠지? 앞으로 곁에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16 23:23



로버트 제누아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 (Mouth Management)

후회 없는 삶을 만드는 첫 번째 원칙


자신의 입도, 말도 경영이다. 


기업도 사람도 자식도 경영이라고 한다.
로버트 제누아의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라는 책은 자신의 말 한마디까지 경영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예전에 읽었던 조항범 선생님의 말이 인격이다라는 책은 교과서적인 느낌이 들었던 책이라면 로버트 제누아의 Mouth Management는 실무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 같았다.
책에서는 경영자나 관리자 같은 실무자들의 현장이야기와 공감할 수 있는 예들로 정보에 대해 자신의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면접이나 회의 같은 공적인 대화에서도 상황에 맞는 알맞은 말을 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따로 있다.
나의 장점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면이 있지만, 단점은 가벼워 보이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서 생각 없이 말하는 나의 말 버릇 때문에 많은 실수가 있었다. 그와 더불어 말은 곧 행동이 된다. 결국엔 타인에게 나는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생각 없이 하는 말들 때문에 항상 후회를 하였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내 눈에 띄었을 지도 모른다. 무심코 들린 서점에서 이 책을 본 순간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자신의 입을 다스리는 것은 어쩌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필요한 기본이자 예의이고 기술일 수도 있다. 자신의 입을 다스리는 기술은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등급이나 점수도 아니며 형상화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 힘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 지금까지 말실수로 인해 많은 후회를 하였던 사람이라면 나처럼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아주 따끔하게 와 닿았던 책이다.

자신의 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먼저 경영해야 하는 것 같다.
Mouth Management
가 되기 위해서는 Think Management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해서는 안될 말과 상황에 알맞지 않은 말들을 하게 되며, 이는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 중 하나는 한 순간, 적절하지 못한 한마디나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내뱉을 말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후회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 우리는 후회하지 않도록 미리 연습을 통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입을 다스리는 기술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 습득된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통해 습득되는 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고,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을 말한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이다. 자신의 말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도 않을 것이고, 따라서 그로 인한 후회도 없을 것이다. 순간의 실수로 오랜 계획, 심지어 인생을 망치는 일도 없을 것이다.

-       무슨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생각할 여유가 있거든 그것이 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말할 필요가 있는가 없는가를 먼저 생각하라.

또한, 책을 보며 사람들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기억한다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의 태도나 자세에 항상 신경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
우리는 어디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까? 우리는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한다. ···나는 회의 중에 내가 할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어떻게 남을까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인다. ··· 시간이 흐르면 회의 쟁점은 잊혀도, 회의에서 내가 한 말과 행동은 참석자들의 머릿속에 깊숙이 박혀 절대로지워지지 않는다.

나는 수많은 팀 단위의 회의나 그것보다 더 큰 회의에도 참석을 해보았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의 회의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참석자들의 이미지나 태도와 말을 할 때 느꼈던 느낌 정도만을 기억하고 있다.
-
우리의 어휘, 억양, 속도, 어조, 어투, 몸짓언어, 이 모든게 합쳐져서 우리가 전하려는 의미를 이루고, 우리에 대한 듣는 사람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다우리가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얻는 효과는 달라진다.

나는 그 동안 가장 중요한 점을 놓치며 회의에 참석하고, 말을 했었던 것 같다.
오로지 내 생각이나 주장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사람들의 동의를 구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나의 태도는 어떤지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나의 이야기는 듣기는 하겠지만, 나 자신에 대한 기억은 나의 생각이나 주장이 아닌 나의 태도로 남을 것이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면접, 정보유출, 대인관계, 공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말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준다.
또한,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는 태도로 정보를 얻는 방법과 가장 휩쓸리기 쉬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했던 말들을 가르쳐준 책이고, 또 앞으로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많은 팁을 주었던 책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10 00:01



칙센트미하이 - 플로우(Flow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나다)

온 세상을 다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는 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플로우 [Flow] - 플로우란 어떤 행위에 깊에 몰입하여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도 잊어버리게 될 때를 일걷는 심리적 상태이다.

플로우는 즐거움 또는 행복과 같은 개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우리들은 플로우 상태를 경험하게 될 때 그 사실에 행복해 한다. 또한 계속 그 상태로 남아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플로우는 단순한 기쁨이나 열중할 때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완벽한 심리적 몰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플로우 상태는 행복한 사건들, 맛있는 음식, 자식이 부모를 향해 짓는 행복한 웃음 등에 더해지는 심리적 보너스라기보다는 오히려 오랜 기간 도안 연마해온 기술을 통해 얻게 된 노력의 산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

휴가나오기 전 12월 초에 읽었던 책을.. 게을러서 이제야 부랴부랴 독후감을 써본다.

아마 누구나 플로우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컴퓨터 게임을 하다보니 3시간 4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던지, 축구 시합을 하는데 전후반 45분이 마치 5분처럼 지나가버렸다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플로우는 내가 책을 읽기전에 생각했던 단순한 몰입만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순간 내 앞에 있는 목표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세상에 그것과 나 밖에 없는 상태인 것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축구를 할 때 전후반 90분 동안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있지만 온전히 내 심리적 에너지를 다 쏟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공이 내 발 아래 있는 순간 나는 그 공을 어떻게 패쓰하고 슛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순간 나의 모든 주의는 공과 내 발 끝에 집중되어 있다. 그 순간 세상에는 나와 공밖에 없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공에게 물리적 에너지를 주느냐에 나의 모든 주의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단순히 축구에 대해 내가 느낀 플로우를 이야기 하였지만 꼭 스포츠가 아니라 일상생활 어디에서든 누구든지 플로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행복은 직접적으로 찾을 때가 아니라 좋든 싫든 간에 우리 인생의 순간순간에 충분히 몰입하고 있을 때 만이 행복은 오는 거이다.


글쓴이 칙센트미하이는 앞장에서 최적경험(Otimal Experience)를 언급하였다.

최적경험이란 외적조건들에 의해 압도되지 않고, 우리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 할 수 있으며, 내 운명은 내가 주인인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이라고 한다.

한번씩은 내가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멍 해질 때가 있곤 한다. 그런데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생각 해보았는데,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는 내가 무언가 집중하거나 할 일 없이, 생각 없이 있을 때였고, 내가 인생의 주인인 듯한 느낌을 받았을 때에는 뚜렷한 목적의식과 그것을 성취하려 할 때 였다.

국토대장정을 할 때나, Happy Move를 할 때에 그 순간들은 나에게 모두 플로우를 경험하게 해주었던 같다. 그 밖에도 스포츠 게임을 할 때, 시험을 치를 때,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등등....

그러나 최적의 경험은 이러한 훌륭한 여건과 일상적인 여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시한부 인생, 평생 감옥 살이 같은 극히 일상적이지 않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플로우는 나타났다. 그 속에서도 사소한 행복들이 있었던 것이다.


-"총을 들고 있는 교도관들이 윽박지르는 큰 소리를 들으며 풀이 죽은 죄수들 대열에 서 있을 때도, 내 머리에는 시와 이미지가 물 밀듯 떠오르는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자유였고 행복한 사람이 었다. 어떤 죄수들은 가시 철조망을 끊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나에게는 어떤 철조망도 없었다. 나를 포함한 죄수들 모두는 고스란히 감옥안에 있었지만, 사실 나는 그곳으로부터 먼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하이는 '우리가 어렵지만 가치있는 일을 이루기 위해 최대 한도까지 스스로의 마음과 육체를 바쳐 자발적으로 전력투구할 때 일어난다. 따라서 최적 경험은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노력해서 만드는 것.' 이라고 말하였다.

최대 한도까지 스스로의 마음과 육체를 바쳐 본 적이 언제였을까?

지금 내게 가장 기억나는 것은 2009년 12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엄청 큰 보름달이 머리 위에 떠있을 때가 생각이 난다.

갑작스레 나의 1년을 뒤 돌아 보았으며, 내가 1년 동안 내 인생의 진정 주인공이였다고 느꼈을 때였다. 모든 순간들이 감사했고, 내가 그동안 어떠한 선택들을 하였던 간에 그것들이 그 순간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이 너무나 감사하였다.

플로우, 이러한 플로우를 느끼기 위해서 '의식통제'를 미하이는 언급하였다. 나는 TV에서, 책에서 '마음 다루기'라는 말을 많이 보았다.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마음을 다스려라고 많이 말한다. 바로 의식 통제가 그 마음 다스리기다.

-"사물 자체가 무서운 것은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물을 자각 하는가, 단지 이것이 무서울 뿐이다."

                                                                                                -에픽 테토스


나는 이러한 의식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생각하기가 아닌 그 생각을 행동함으로서 경험하고, 그를 통해서 의식을 높인가는 것. 이런 과정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사회적 목적들을 쫓기만 한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을 체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성취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이 이제야 들다니.. 그동안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쩌면 혼자만의 착각속에서 살았을 수도..

현실적인 목표와 사회에 의해서 조건화 된 시간표에 근거하여 거기에 만족하려 삶을 살고 있진 않았는지.. 그렇게 하면 내가 하고 싶어했던 일들에 대해 무엇이 남는 것인지..

그동안 나는 얼마나 나 자신을 아까운 시간들 속에 내버려 두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군대니까..", "저번에는 잘 되었으니까 왠지 이번에는 안될 것 같아", "그땐 운이 좋았으니까, 이번에는 느낌이 좋지않아. 안되겠지 뭐..", "컨디션이 좋지 않네.." 등등..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생각들을 해버린 것은 아닌지..

누구도 뭐라고 억압하지도 않았는데 그동안 쓸모 없는 내 안의 생각들 때문에 나 자신을 가두고 그 속에서 스스로 억압되어 플로우를 느끼지 못하진 않았을까?

그리고 이런 아무것도 아닌 내 생각들에 그동안 스스로를 내버려 둔건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된다.

- 당신 자신이 플로우가 되는 것이다.

"플로우의 목적은 유토피아를 꿈꾸거나 정상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 플로우 안에 있는 것이다."

정말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나 자신이 플로우가 되는 것.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플로우를 느끼는 것.

작은 것에서 커다란 감사함을 느끼는 것.

그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것.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구해 왔던 학자인 로건은 자신의 연구를 토대로, 난관에 부딪혔던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객관적으로 처절한 상황을 주관적인 생각을 통해서 통제가 가능한 경험으로 전환 시키는 방법을 찾아내었기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거의 모든 상황이 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때로는 편안함과 지루함을 일부러라고 깨트리고 나와 자신을 새로운 두려움과 고통속에 한발 담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를 한번 더 생각해보고, 그 속에서 플로우를 찾을 수 있다면, 무슨일을 하던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플로우 = 몰입 = 주의 = 집중 = 최적경험.... 이런 식으로 가다가 결국엔 행복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리라 생각한다.


온 세상을 다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는 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08 16:11



오츠 슈이치 -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당신이 눈을 감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은 분명 자신의 인생에 곱게 색을 입혀준 사람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할까? 무슨 후회를 하며 눈을 감을까?
나는 어떨까..?
음.. 크고 화려하고 대단한 것들을 이루지 못한 꿈들보단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었던 작지만 소중한 일들을..
작지만 소중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말한마디 못한게 가장 큰 후회가 될 것같다..
책 속의 글쓴이가 보아온 많은 환자들 또한 그 비슷한 것들을 후회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본 글쓴이.. 그리고 눈을 감기전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눈 글쓴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라서 그런지.. 나도 언젠가는..... 하며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 있다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일들에 대해 우선 순위를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 사랑.. 건강.. 꿈.. 모든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간은 영원히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이가 오고, 시간이 다가온다.
언젠가 부모님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거나.. 같이 사진을 찍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을때..
아버지 이마에 주름이.. 엄마 눈가에 주름이.. 그리고 꺼칠꺼칠한 손.. 딱딱 무릎에서 소리나는 것을 듣게 되었을때..
시간은 머물러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부모님도 머물러 주지 않으실테니까..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또한 시간이라는 것은 지금 내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둘러보게 해준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가슴을 뛰게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여다 보게 해주는게 시간인 것 같다.
다음에, 이따가, 나중에, 내일, 다음번에.... 이처럼 막연한 미래는 없다.
언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 모르니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만나러 가세요. 산을 넘어 지금 당장 만나러 가세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덧붙여
「당신이 눈을 감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은 분명 자신의 인생에 곱게 색을 입혀준 사람.」이라고 한다.


눈을 감기전에 떠오를 사람들에게.. 후회하기 전에 내 마음을 전해야겠다.
그리고.. 부디 기억에 남는 진짜 사랑을 하라고 글쓴이는 말해주었다.
사랑을 정말 여러가지 말과 어울린다. 사랑은.. 사람, 가족, 우정, 열정, 몰입 등.. 많은 말들과 어울리는 것 같다.
언젠가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당신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사랑함으로써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을 터이니..
또 사랑은 내가 살아있는 증거를 남겨주는 것이니..


「누구나 자신의 삶과 죽음이 무의미 하다면 삶 역시 무의미하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 없이 생과 사의 의미를 찾는다.
.. 사람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


지금 늦기전에, 평생 후회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벚꽃도 후회라는걸 할까? .. 벚꽃은 떠나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후회는 없는가?"
그런데 상화한 꽃잎들의 표정에는 후회따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흔히들 '한순간'이라고 너털웃음 짓는 인간의 일생과 비교한다면,
정말 찰나를 살다간 그들이지만 슬픔이나 미련은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아무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까?'
아마도 그건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리라.
시간에 관계 없이 꽃을 피운다는 소명을 완전히 이루었기 때문이리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려는 생명은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그리고 당신도.
죽을 때 후회 할 것 같은 모든 일을 지금 하세요. 지금..."


책을 읽으며 내가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마음도 들었었지만..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 모두가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내가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더 늦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로 사랑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고마워." 후회 없는 마지막을 위해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08 16:08



이미나 - 내 여자친구는 여행중 (My Girlfriend Is Travelling)

"넌 어디 제일 가보고 싶어?"


여행을 꿈꾸고, 사랑을 꿈꾸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청춘남녀들의 이야기...


우선 책을 덮으며 책은 내게 몇 가지의 질문들을 잔뜩 쏟아부었다.
넌 누구니? 아니, 이름말고 너란 사람이 어떤사람이냐구.
너는 어떤 사랑을 해봤어? 짝사랑을 해봤어? 슬펐어? 기뻣어? 그럼, 지금은 어때?
앞으로는 어떤 사랑을 하고 싶은데? 지금 준비된 것 같아? 아직이야?
음.. 그럼 여행을 가보는건 어때? 여행 갔던곳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없어?
지금 어디 제일 가 보고싶어? 그냥 아무데나 생각나는곳 없는거야?
... 책을 다 읽은 후엔 이렇게 수십개의 질문들이 머릿속에 쏟아졌다. 작은 내 방에 장난감 상자가 왕창 쏟아 지듯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머릿속에 남은 말은 '여행 가고 싶다!'


나는 책속의 주인공 김행아의 마음이 왠지 낯설지가 않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story가 있다. 김행아의 story는 왠지 나의 story와 비슷했다/
그래서 더욱 빠져 들었던 책이다.
어디로..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도 그냥 짐싸서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나 혼자만의 어딘가로....
그렇게 여행 한다는것.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예기치 않은일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일들..
항상 정해진대로 계획되로 되리란 법은 없으니까.
길을 잃다는 것은 어떨까? 음.. 더 짜증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못 할수도 있다..
그래도 또 무언가를 마음에 가득 싣어 오지 않을까?
지금 이 시간들도.. 그리워질 시간들이 될거라는 것..
길 잃기를 참 잘했다고, 참 다행이라고 말하게 될 수도..


대학생이 되고난 후.. 몇번의 여행을 했었다.
차를타고,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비행기도 타고..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도..
'여행'이라는 시간과 경험은 항상 모두다 '여행'이라는 것 때문에 늘 특별하게 느껴지고 꼭 기억하게 된다.
죽을때 까지 평생 가져가는 큰 선물로 머릿속에 남는다. 그 시간들.. 추억들..
음.. 또 여행이 주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일상의 소중함? 머나먼 여행지가서 느끼는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살던 평범한 일상들도 참 소중하고 예뻣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편한게 최고라며.. 집이 최고라며..


「하루에도 수십장 찍는 여행지에서와는 딴판으로 일상에 대해 너무 무심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해준다. 생각해보면 매일 만나는 사람,
매일 출근하는 사무실, 매일 타고 다니는 자동차와 같이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을 느끼기엔 군대가 최고인것 같다.. ㅠ^ㅠ
특별한 순간 뿐만이 아니라.. 매일 같이 흘러가는 지금, 지금의 이 바람도 느낌도 감정들도 소중하게 담아놓기를..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한 순간이 늘어난다는 것.
자식 생각을 하면 힘이 나는 부모처럼, 사랑에 빠진 사람이 내내 히죽거리는 것 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은 순간 여행으로 인해 힘이나고 즐거워 진다.
여행은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도, 여행이 끝난 후에도,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행복한 순간들을 선물해 준다.」


그리고.. 글속의 행아는 마음에 무언가는 채우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다시 자신을 차근차근 하나씩 정리하기 위해..
그래서 나도 여행이 간절해진다.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이라....
채우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비우기 위한 여행이라..


「"왜 헤어졌는지만 말하지 말고 왜 좋아하게 됐는지를 말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만났던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뭐가 불만이냐고 되묻던데요? ... 만나서 사랑했고 좋았고 그랬으면 된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그리스에 혼자가는 미친짓이나 하지말고
빨리 극복이나 하래요. ... 헤어진 후에 세상이 다 나쁘게 느껴지는 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다들 그래요.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소년과 달라서 헤어진 이유에만 관심을 가지니까."」


「누군가랑 그렇게 오랫동안 쉼없이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 순간만큼은 지구상에 딱 그사람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그 사람만 쳐다보면서..
지금 중요한 건 그 사람을 알아가는 일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그땐 왜 그렇게 돈을 아끼는 데만 목숨 걸었을까, 왜 마음에 남는 엽서 한 장 사는 것도 아까워 했을까, 왜 그동안 풍경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지 못했을까, 왜 남들보다 더 많은 곳을 가 보는 데만 목숨 걸었을까, 왜 사진 대신 마음을 남길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
이제와 생각하면 그때는 거기에 있어도 거기에 있지 않았던 것도 같다.
"그래도 그떄 잘 갔다 왔지 뭐."
그 때문에 많이 배웠으니까,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면 일찌 감치 실수를 해보는 게 그나마 나은 거니까.」

「무심히 흐르고 있는 그 많은 시간중에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 길지 않은 시간을 나누는 것, 서운한 마음과 힘찬 포옹 한 번으로
영영 헤어지지만 두고두고 잊지 못할 기억을 마음에 남기는 것.. 어쩌면 여행은 그런 것인지도.」

늘 책을 읽고나면.. 감동은 받고, 그 책의 느낌이 한참이나 남아있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내 속에 있었던 내 마음과 느낌을, 감정을 끄집어 내어 주었다....

아 ~ .. 나도 떠나고 싶다..ㅎㅎ

"넌 어디 제일 가보고 싶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08 16:05



장 지글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우리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불과 1 ~ 2년 사이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내가 군대에 입대하기 전인 2009년이나 2010년 초만 했어도 아직은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지금 처럼
많지 않았으며, 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해주고 있으며 국가, 기업 그리고 소.도매업, 교통 등.. 여러기관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어플을 제공하며 통신 전자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DNA, 뇌, 암, 백혈병 등 불가능해 보였던 분야들의 연구결과가 긍정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세상은 확실히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의 인구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기술 분야와 복지 분야 등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
세계는 이제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으며, 세계인의 의식 수준은 높아져 모두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평화는 낯선 것이 아니며 세계의 각국들은 모두 협력하며 세계의 소식에 귀 기울이고 참여하고 기뻐한다. 지구는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인 것이다.
그러나.. 모든게 이처럼 좋아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이 작고 아름다운 행성의 인구 6분에 1이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것은 알고 있었는가? 알고 있었더라도 신경 쓰지 않았을 터이다. 6분의 1.. 작아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하루에 10만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어가고 있다.
1.2.3.4.5. 또 하나의 작은 소중한 생명이....
비타민 A가 부족하여 시력을 잃으며, 만성적 영양결핍으로 거미다리 만큼이나 가늘어진 팔다리.. 불룩해진 배..
이런 작은 생명들은 사고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 하는 것도 아니었다.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서서히.. 굶어 죽는 것이다.

그 동안에 우린 무얼하고 있나?


예전에 한비야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세계여행을 하던 그녀가 세계적인 긴급구호 단체인 월드비전에 구호팀장으로 일하게 된 사연.
그녀도 세계여행을 하며 이 책에서 장 지글러가 말하는 것들을 보았겠지?
죽음과 성폭력을 무릎쓰고 몇 킬로가 되는 길을 걸어와 강물을 퍼오는 여자 아이들,
위에서는 소와 양들이 마시고, 배설물을 흘려보내는데 밑에선 그 강물에 손을 씻고, 그 물을 먹는 아이들
10원 짜리 물을 정화시키는 알약 하나 없어서 기생충의 위험이 높은 더러운 강물을 그냥 마시는 아이들
그 기생충들이 아이들의 눈과 살을 파먹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 전통이나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게 민족전통의 행사를 하여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등..
많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이 책은 세계의 기근으로 인해 고통받는 곳, 그리고 구호조직의 활동과 그들의 딜레마, 고통과 왜 세계의 인구 절반이 그렇게 굶어 죽어가는지에 대해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군벌들과 독재.. 그리고 내전과 불안정한 사회제도, 태풍.허리케인.가뭄.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부터 사막화, 산림재해 같은 인간이 저지르는 인재까지..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 인종.종교.보물.석유.외부세력 등에 의한 전쟁, 부패, 식민, 사회기반시설 부족 등.. 많은 이유들이 세계의 절반을 굶긴다. 책에서 글쓴이는 현재 지구상의 식량은 풍부하며 전세계인구 2배의 수만큼을 먹여살리고도 남는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선 배불리 먹고 남은것은 폐기처분하는데, 지구 반대 쪽에선 굶어죽어가는 현실.
사회적 구조라는 핵심적인 문제 앞에서 공정한 배분이 이루어 질 수 없는 현실이었다.


나는 식당에서 '짬'을 처리하는 것을 자주 본다. 아니, 매일 본다.
(짬이랑 배식후 남은 음식이나, 식사후 잔반들을 처리하기 위해 한 곳에 모으는 것이다..)
군대에서는 하루 세끼.. 매 끼마다 취사반에서 정해져 만들어지는 식사량이 있다.
다 먹어서 모자라든, 너무 많은 양이든 어쨋든 정해진 양을 만들어 그때 소비해야 새로운 보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도 푸지 않은 흰쌀밥, 손도 안된 고기 반찬들.. 맛없는 비인기 메뉴라고 아무도 배식받아 가지 않는 채소, 야채, 생선들.. 모두 무참이 한 곳에 썪여 짬이되어 버려진다. 그것을 보며 종종 이런 생각들을 하곤 했다.

'북한 주민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할까?'
너무 아까운 흰쌀밥을 보며 여기 주위의 독거노인이나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형편도 여건도 될 수 있지 않다.
이러한 구조적인 인프라도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늘 하던데로 짬 처리를 한다.
그렇게 짬 처리된 음식물은 개를 키우는 곳에서 개 사료로 쓰인단다.
세계에는 6분의 1의 인구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다. 그러나 여기는 된장국에 흰쌀밥과 김치를
국에 말아 썪인 밥은 개가 먹는다.


책에서 나를 충격으로 빠트린 말이 있었다. 바로 '자연도태설'이다!!
바로 그것은.. '기아는 인구밀도 조절을 위한 자연의 system이라는 것'이다!!


-「영양실조로 팔다리가 비쩍마른 아이를 안고있는 벵골이나 소말리아, 수단의 엄마들이 그 아이들의
죽음과 싸움이 '자연이 고안해낸 지혜'라는 소리를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겠나?」


자연도태설은 절대 없다. 있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배고픔과 죽음의 싸움을 목격하고서도 못봤다고 강대국들이 자신을 합리화 하는 것이다. 또한 생명을 선발하는 것에서 가슴이 아팟다. 생명의 선발이.. 간호사와 의사들에 의해 결정된다.
제한된 구조물품 때문에 모든이들이 치료받을 수가 없다.

그렇게 하여 가망성이 없는 생명들과.. 가능성이 있는 생명들로 나누어야 하는 고통을 말해주었다.
그런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사람.... 그 결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


-「한 아버지가 주름이 깊게 파인 걱정스런 얼굴로 병원 앞에 서있었어. 발치에는 아들이 누워 있었지.
열두살 아니면 열다섯살? 아이의 사지는 정말이지 거미다리처럼 너무도 가늘었어. ... 그 아이를 보고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어. 너무 늦어서 어떤 도움도 소용 없었던 거야.
아이는 곧 죽음을 맞게 될 상태였지. 아버지는 전신을 떨었어.
눈물이 하염없이 뺨위로 흘러 내렸어. 아이는 더는 생명을 구할 수 없는 상태였어.」

예전에 읽었던 장하준의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이 떠오른다.
그 속에서의 경제 강대국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세계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 충격을 이 책을 보고 또 느낀다.
한 때는 식민지였고, 지금은 개발도상국인 국가들이 홀로서기, 개혁을 반대하는 강대국들.. 개발도상국들은 외국의 의존에서,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그러한 개혁을 추진한 인물들은 제거된다.
그리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아를 무기로 삼아 협박까지 한다.
꼭 직접적인 위협을 하지 않더라도 강대국들의 연합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생산품들은
대량이며 아프리카에서 재배해 파는 것 보다 훨씬 싸고 품질이 좋다.
신지어 그것들은 아프리카까지 들어가 거기서까지 팔리고 있다.
그러니 소비자들은 어느것을 사겠는가?


-「특정한 시간에 젖을 먹는 습관이 든 아기는 젖을 주지 않으면 배고파서 울어댄다.
아기는 몇시간이고 목청껏 울어댄다. 다른 표현방식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근에 방치되어 먹는 습관을 잃어버린 아기는 자신의 표현능력도 잃어 버리고, 울음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것을 멈추고 그만 죽는다.」


글쓴이는 자급자족 경제를 스스로 이룩하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 답이라고 한다.
깨진 독에 물을 부으며 부랴부랴 새는 곳을 찾고 땜빵질을 하는 응급조치가 아닌,
사회기반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책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만든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내가 조금 창피했다. 배부르다고 결식하며 반찬을 남기고, 먹을 것으로 장난도 치고.. 나를 반성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세계적인 문제는 지구온난화가 아니라고 한다. 기아.기근이라고 한다.

분명히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의 글쓴이 또한 자신이 책을 내고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상의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기를 바랄 것이다.

확실히 세상은 좋아질 것이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정의에 대한 인간의 불굴의 의지 속에 존재한다.
파블로 네루다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꺾어버릴 수는 있지만
결코 봄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 "구호단체는 극단적인 조건에서 활동하고, 갖가지 모순들과 싸워야해. 그러나 어떤 대가도
한 아이의 생명에 비할 수는 없어.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그 모든 손해를 보상받게 되는 것이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08 16:03



하워드 슐츠, 조앤 고든 - Onward (온워드)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혁신과 도전]


'어라? 뭔가 익숙한 그림인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스타벅스의 로고가 하얀색 배경의 한 가운데 딱! 박혀있었다.
'응? 왠 스타벅스지?'하며 묵직한 책을 짚어들었다.
나는 스타벅스를 잘 알지 못했다. 물론 고등학교 졸업 전까진 사실 나는 세상물정을 전혀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단지 초록색의 스타벅스는 cafe라는 곳. 커피 마시는 곳? 데이트 하는 곳?
아니, 조금 비싼 고급 커피집. 또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직장인들이 가는 곳? 이정도였다.
(인터넷이나 Tv에서 된장녀, 된장남들이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하루종일 죽치고 있는 곳이라는 말을 하는 것도 종종 들었다.;;;)
사실 나는 비싸다는 이유로 딱 한번 가보았다. 그것도 한국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낯선 곳에 눈에 익은 스타벅스 커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타지에서 친근함을 느꼇고 여태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그때 처음 가보았다. 영어를 잘 못하는 중국인 casher였지만 굉장이 웃으며 친절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커피도 맛있었다!
520페이지 가량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은 스타벅스 이야기다.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 같았다.
책의 내용은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 설립부터 이사직으로 갔다가 다시 CEO로 복귀.. 그리고 스타벅스의 위기로 부터
그의 결정과 고난, 고통, 아픔.. 또 거기서 얻게 된 생각들과 그 이후의 이야기 들이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에게 닥친 위기는 아마 스타벅스가 몰랐던 문제들을 찾게 해주었고, 알았지만 간과했던 문제들을 다시 보게 해주었으며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수익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balance를 중요시 하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의 위력을 중요시 하는 스타벅스.
땅속에서 컵속의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가 되기 까지의 모든 영혼을 담는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집과 학교.직장이 아닌 제 3의, 4의 공간이 되었던 것이다.
책을 읽기전엔 전혀 몰랐던 스타벅스지이만..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느끼게 된 스타벅스이다.
그러나.. 이런 세계적인 기업인 스타벅스가 2007년 휘청거렸다.
2007년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크고 튼튼하여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금융기업들도, 거대 기업들도 하나 둘 씩 타격을 받고
휘청거리고 무너졌던 사실들을 뉴스로 종종 듣곤 했었다.
그 시기에 스타벅스 또한 예외가 아니었던 것 같다.
성장.성장.성장.성장... 성장에 집착하여 핵심가치를 점점 놓치는 우려를 범한 스타벅스..
당장 한방에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그 힘은 서서히 드러내는 것 같았다.


-「미묘하지만 대단히 치명적인 문제들이 내부적으로 축적되고 있는 문제에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모든 통계 수치들이
"모든게 다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통계적인 수치로만 보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크고 유명한 기업이 아무렇지 않게 잘 돌아가는데 뭐가 문제고,
무얼 바꾸려고 하는 거지?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 하던데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리더들은 그런 생각들이 자리 잡을 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것을 catch한다고 생각한다.
수치도, 외적으로도.. 다 잘 돌아가는 것 같다. 매장 수는 늘어나고, 고객들 평도 나쁘지 않고..
이럴때 일수록 리더들과 그의 경영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Who Is Leader?
리더로서 고통과 책임이 이 책에서는 너무나도 잘 나타나있다! (그래서 책이 재미있었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하워드 슐츠의 그 당시 속마음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언젠가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세계적인 거대 기업의 재벌 2세가 철없는 사랑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할 때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붙잡고 이런말을 했다.
"지금 네 어깨엔 수많은 책임이 얹혀있다. 너의 생각과 그 결정들에 수만명의 우리 기업의 직원들과 그의 가족들의 생계가 달려있다."
하워드의 선택의 고통과 책임이라는 면에서 나는 드라마의 그 장면이 떠올랐다.
리더의 자리.. 거기엔 선택이 항상 따르는 것 같다. 매 순간은 선택이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사소할 수도,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들이 있을 수도 있고, 그 한 순간의 선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수도, 고통속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선택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것들, 잃게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잘 알게 되었다.
그 선택 속에는 엄청난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희망과 고통, 상처들도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리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신념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리더들은 기업의 핵심을 책임진다.
그러나.. 그 핵심을 어느 순간인지도 모르고 놓쳐버린채 다른 무언가를 위해, 당장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눈 앞의 목표에 핵심을 져버리거나 잊어버리고 매달리기도 한다.. 그리곤 뒤늦게 깨닫는 것 같다.
열심히 달리고는 있지만 무엇을 위해 뛰는지는 더이상 알지 못했던 것이다.
여기서 책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What Is your core?'...... '나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업의 핵심을, 고유 가치를, 사명과 책임을 고수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기업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의 핵심을 잃지 않으며 스타벅스는 다시 일으키는 이야기다.


-"우리의 영혼을 절대 잃지 말아야 한다."

그는 '스타벅스 만의 아우라, 오로라, 영혼'을 지키려 한다. "스타벅스 경험"을 지키며 새로운 창조를 결합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명과 핵심가치를 고객에게 마음으로 전달하는 사절단인 모든 파트너들에게 스타벅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그리고 스타벅스의 사랑을 심어주는 것이다.


-「혁명과 변화의 시기에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려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진정으로 알게 되지요. 이 조직이 변화를 거치는 동안 그 일부가 된다는 것. 그것은 정말로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서 모든 일이 불리하게만 펼쳐질때, 마침내 더이상은 1분도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도
결코 포기 하지 마라. 바로 그때 그곳에서 흐름이 바뀔 것이다.」


... - 혹자는 내가 왜 다시 CEO직을 맡아서 스타벅스에 복귀 했는지, 왜 계속 이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
"굳이 그렇게 복잡하게 살 필요가 없을 텐데, 왜 그렇게 의욕이 넘치는 건가?"
대답은 간단하다.
나는 이 회사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에 뒤따르는 책임 또한 사랑한다.
그러니 계속 전진할 수 밖에
전진, 앞으로..... 온워드! Onward!!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그는 스타벅스에 닥친 위기를 제 2의 기회로 발판 삼았으며, 결코 그 앞에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항상 자신의 선택에 믿음과 의욕이 넘쳤다.
그리고 그는 Onward라는 키워드로 스타벅스를 다시 한번 도약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Onward이다.

Onward는 스타벅스의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끌어간다'는 것은 혼자가 아닌,
자신을 믿고, 따뜻한 조언을 해주고.. 정말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위대한 동료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로 다시 복귀 하기 전에도, 하고난 그 후에도..
그가 지금의 스타벅스를 있게 할 수 있었던 힘은 그의 훌륭한 동료들이 있었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워서 가만히 서있기만 한다면.. 제자기 걸을만 하다가 서서히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서있기만 한다면.. 청춘은 한낱 추억거리로만 남을 뿐이라고 생각도 되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금 서서히 금이 가고 있는 상황에 안주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마치.. 넘어지지고 상처나고 아픔을 겪지만.. 두려움을 깨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스타벅스 처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08 16:00



데이비드 핼버스탬,에드워드 올비,데일 치훌리 -크리에이티브 마인드 Creativity
(창의적 리더 20인에게 미래의 가치를 묻다)

cre·a·tiv·i·ty

명사 [U] 창조적임, 창조성; 독창력, 창조력; [속어] 활기, 생기

새로운 관계를 지각하거나, 비범한 아이디어를 산출하거나 또는 전통적 사고유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으로 사고하는 능력

우리 사회는 창의력, 창조성, 창의성, 독창성 등을 수없이 강조하고, 강요하기 까지 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어릴적 부터 그것들을 심어주려 많은 돈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러나.. 그 전에 이 책을 읽어보면 어릴적 조기교육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 그런 조기교육 보다는 부모의 태도나 믿음 그리고 분위기에서 많은 영향력을 받게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창조성은 외부에서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부터 뿌리내리고 새싹이 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진정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만났을 때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창조성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된다.
창조성은 기자, 유리공예, 건축, 경영, 장가, 연출, 화가, 발명, 디자인, 그래픽, 영화, 음악, 조각 등.. 어디에 국한 되는게
없는 것 같다.
창조성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게될 것이다.
그것은 신이 내린 특별한 능력이고 보물이 아닌, 나도 있으며 너에게도 있는.. 자연스럽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통 분모이다.
혹시 없더라도 얻을 수 있다. 다만, 창조성을 절실히 원하는 이만 자신속에서 끄집에 낼 수 있는 재능인 것이다.
책을 읽으며 이들에게서 몇가지의 것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그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몰입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일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돈이나, 명예, 지위같은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일을 위해 창조성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창조성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오로지 스스로에게 부여한 소명과, 그 소명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반드시 무엇을 해야한다는 틀안에 갇혀있지 않았다. 반드시 훌륭한 결과를 내어야 하는게 아니다.
그냥 흘러가는 데로 생각들을 놓아두며.. 데드라인을 정해 놓지도 않는다.
그들에게 창조성은 자연스러운 것과 같은 것이다.
나는 가끔씩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갑작스레 떠오를 때가 있다.
하지만 금방 까먹기 때문에 폰에 입력하거나 종이게 적어두는 습관을 익히려 연습하곤 했다.
또 더이상 아이디어를 어떻게 이어가야할 지 생각이 안나고 답답할때 잠깐 덮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펼쳐보았을 때
새로운 시각과 생각들로 술술 이어간적이 있다.
책 속의 인물들 모두 이러했다.
그들은 주제를 정해놓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려 머리 싸매고 곰곰히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대로, 흘러가는대로 놓아둘 뿐이다.
아이디어가 그들에게 오는 것이다. 그들은 잡는 것이 아니라, 그 수많은 아이디어를 건져내는 것 같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들, 아이디어들은 전부 평범한 일상속에서 조용히 나타난 것들이었고,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가장 창조적이었다는 생각들이 든다.


-아이디어가 무의식에서 온다고 믿는다. 나는 아이디어를 찾아나서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나를 찾아온다.
무의식에 머리를 달아줘서 말을 걸게 하는 것이다. 무의식이 원하는 것에 제약을 가하지 말라.
-창조성은 자유와 관계있다.
중요한 것은 자유로워 지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이며 그게 바로 창조성의 핵심이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건 중심점을 공유한 동심원이다.
-진정한 창조성은 세상을 남다른 시각으로 보되 그 세계관을 타인들과 공유하려는 충동으로 이루어진다.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은 발견, 즉 자신의 안과 밖을 두루 탐험하는 발견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나오는 지도 모르는 그 과정에 투항하면 발견을 하게 된다.
-내 동기는 별다른 데 있는게 아니다.
그저 이 모든 걸 즐길 뿐이다.


책을 덮으며..
나는 앞서 읽었던 제7의 감각이라는 책에서 '섬광 같은 통찰력'에 대해 읽었다.
어쩌면 창조성은 통찰력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을 무의미한 것으로 보지않으며,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얻는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고 본다.
스스로의 소명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몰두하는 사람.. 몰입하는 사람..
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어찌보면 이런 사람들이 창조적인 인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나 또한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두려워하지 말아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실수를 통해서 배우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BusanDavidYu 2012.07.08 15:57
| 1 2 3 4 ··· 8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