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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round The World by Bicycle - John Ledar Yu (유정모) A bicycle trip - Ledar John1년이 흘렀다.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오겠다며 무작정 떠났던 24살 대학생은 25살이되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것이 뭘까? 수없이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매일 타들어가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참아가면서, 길 위에서 강도를 만나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여행을 계속 했던 이유가 뭘까. 그리고 그 끝에서 달라진 것은 뭘까.. 사실, 잘 모르겠다. 친구들도 돌아온 나에게 '그대로'라고 한다. 근데, 달라진 것 딱 하나. 세상 모든 것이 더욱 궁금해졌고, 세상 모든 것이 재미있어졌다. 도대체 내가 미친건지 파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실실 웃음이 나오고 즐겁다. 지금 내가 느낄 수 있는 모든 사소한.. 더보기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은지성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은지성 '인간의 일생은그 인간이 생각한 대로 된다.'- 아우렐리우스 학교 도서관의 베스트셀러 책 장을 어슬렁거리다가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무조건 읽어야 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책을 꽤나 느리게 읽지만 책에 푸욱- 빠져 단 두 시간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책에는 스무명의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모두 역경을 딛고 일어나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는 '성공한 사람들'이다. 책장을 펴기전 글쓴이는 독자들에게 이런말을 전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러 사람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인생론으로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책속의 이야기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고 이렇게 하라.'라는 메시.. 더보기
남극산책 - 고경남 나는 이 책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남극의 대자연을.. 그 곳의 바람과 공기, 차가움과 모든 감촉.. 그리고 붉은 하늘과 바다, 하얀 남극의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책이다. 남극에도 생명이 있고 삶이 있다.남극에도 일상이 있으며 사계가 있다.그리고 그 모든 것들은 살아있다. 나도 언젠가 남극으로 산책을 가는 날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 털갈이를 다 끝낸 뒤에도 스스로 수영을 하고 먹이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린 펭귄은 계속 어미에게 먹이를 조르고, 어미는 새끼를 바다로 끌어내기 위해 이리저리 도망 다닌다.가끔은 어미가 자기보다 더 큰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보게 된다. 새끼는 이제 충분히 커서 얼마든지 바다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어미 품을 벗어나.. 더보기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권, 2권 그리운 고국, 한국으로 돌아온 지 사흘이 지났다.인간이라는 동물이 참 환경적응 능력은 빠른 것 같다.몇 개월 동안 30여개국을 여행하며 나의 몸은 여행에 완전히 익숙해졌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어느새 나는 일상에 적응이 되어 내가 여행을 다녀온 것도 잊어버린 채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으로 복귀해서 내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서점..그리고 그 곳에서 7권을 책을 샀다. 그 중 가장 먼저 내 눈에 띄었던 책은 바로 이시다 유스케의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의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가장 멋진 별밤'이라는 두 권의 책이었다. 나와 같은 자전거 여행자이면서도 7년이 넘는 아주 긴 시간동안 87개국을 여행한 그의 이야기는 잊혀져 가던 나의 여행의 기억 퍼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