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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 이형진



이형진 -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우리는 그저 살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의미있는 인생을 만들려고 태어난 것이다." -헬리스 브릿지스, 미국의 저술가.

맞는 말이다..!!

"나는 그저 시간만 보내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의미있는 지금을 보내려고 살고 있는 것이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일까? 어떤 공부쟁이가 하는 소리이지?.... 라고 할 수도 있곘다.
그러나 책을 읽고.. 또 생각해보니 내가 가장 많이 생각 했던 말이기도 하고 가장 공감가는 말이다.

아주 조~금이 부족해서 사진이 가장 원하던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얼마나 억울한가..
스스로가 자신에게 미안하다 못해서, 원망스러울 것이다.

이 책이 만약 공부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면.....

수학은 이렇게, 미분적분은 이런 요령으로 푸는 것이고, 영어공부는 이렇게 해야
점수가 잘 나온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면 ..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공부를 해서 점수 잘 받게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왜 공부를 하는 것인지.. 공부를 떠나 인생의 다양성을 배우고,
모든 것의 주체는 '나'라는 가장 중요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며, 내 인생 소설의 글쓴이 또한 '나'이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 사람도 '나'인 것이다.

누가 시킨 것이고, 타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일이라면.. 즐겁지 않을 것이다.
책임의식도 적을 것이고, 일의 처리도 늦을 것이며 확실하게 처리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글쓴이는 공부도 그렇다는 것이다.. 책을 보며, 외우고, 쓰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공부 또한 경험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경험이며 책을 보며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소 느낄 수 있는 많은 경험이
가장 큰 공부인 것 같다. 그리고.. 정말 경험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

책에서의 내용은 "패트릭 리".. "이형진"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읽다 보면.. 정말 우리의 세상가는 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다.
아니, 확실히 느낄 것이다. 이 사람은 이러한 환경속에서.. 이러한 운명을 타고 났기에.. 이렇게 유명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겠지..
그러나.. 정말 배울 것들도 많다.

내가 인생의 주체라는 것, 경험이 사람을 만든다는 것, 함께 할 수록 깊어진다는 것 등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 무심코 흘러가는 이 시간..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또 무슨 생각을 해야할 지.. 지금은 자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막막하고 캄캄하고 답답한.. 두렵기만한 미래를 늘 마음에 담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안해 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 해보니.. 나는 처음인 것, 새롭고 낯선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했고, 도전할 의욕을 느끼지 않았나..?
그리고 오히려 그것을 고마워 하지 않았던가..? 이 책이 왠지 정말 공감이 갔으며..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