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덕인가? (WHY MORALITY) - 마이클 센델 (Michael J Sandel)

마이클 센델 (Michael J Sandel) - 왜 도덕인가? (WHY MORALITY)

'정의란 무엇인가?'의 2탄이 나왔다.
여기서의 내용들도 '정의란 무엇인가'의 내용과 비슷하게 우리 사회의 딜레마적 문제들을 가지고 논하였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앞서 정의를 말한 것 보다 더 근본적이고, 더 중요한 가이친 "도덕"을 말한다는 것이다.
주제들도 매우 다양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권리를 인간의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자유주의 관점과, 공리주의 관점 등.. 여러가지 관점으로
해석해 놓았다. 어느 한쪽이 옳다는 답은 역시 없다. 어쩌면 중립이라는 것도 답이 되지 못한다. "도덕"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가.. 를 말하는 것 같았다.
마이클 센델은 도덕을 1장에서 경제적 도덕, 사회적 도덕, 교육과 도덕, 종교와 도덕, 정치적 도덕 등으로 나누었다.
경제적 도덕에서 복권과 도박 편에서는 개인의 권리를 중시한 면과, 복권을 강요하는 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스포츠와 시민정체성 편에서는 스포츠가 민주주의 공공생활에 있어 계급과 부와 명예, 인종 관련없이 모두가 한 팀을 응원 하였지만.. 상업주의가 파고들며 바뀌어 버린 스포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회적 도덕에서 공공기관의 상업적 브랜드화 편에서는 국민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에에 대해서 생각하였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서는 선진국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독점을 한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소수집단 우대 정책 편에서는 소수집단을 우대하는 것이 그들을 위한 특혜인지.. 아니면 역차별인지 논한다.
그 외 교육화 도덕편에서는 교육현장이 사업주의 물결이 파고들어 광고수단으로 이용되는 학교와,
종교와 도덕편에서는 인간이 죽음을 결정할 권기를 가질 수 있는지.. 존엄사에관한 이야기.. 배아 복제와 낙태와 동성애를 도덕적으로
허용 할 수 있을지.. 논하게 된다.
어찌보면 우리들의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많은 논란들이지만.. 우리들이 평소에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들도 이야기를 다루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다.
또한 마이클 센델은 옳음이 좋음에 우선한다고 하였고, 그는 개인의 권리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될 수 없다는 것을 내세웠으며 이러한 권리를 서술하는
정의 원칙들은 결코 좋은 삶에 대한 비전을 전제로 삶을 수 없다는 의미였다.. 그외.. 개인의 권리와 공고언에 대한 이야기들과.. 절차적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나는 책을 읽으며 미국역사에대해 많이 모른 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이 상당수 있어서 이해하기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로했었다.
역시 정의란 무엇인가의 2탄 다웠다.
다소 어려운 책이기는 하지만..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왔던 이야기들과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치있고 또는 원하고 있는 "자유"라는 것ㅇ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의 권리이며 이러한 자유는 우리에게 무엇을 선사하는지 생각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산업사회의 발전으로 인해 공동체에 관한 의식이 줄어든.. 혹은 아예 없어다는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내 생각에는.. 어쩌면 우리가 공동체라는 것 안에 있으며 그것 때문에 도덕이 존재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