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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학 생 활』/+ 책읽기 연습중...

너무 일찍 나이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 고든 리빙스턴



고든 리빙스턴 - 너무 일찍 나이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이번엔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는지를 말해주었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나도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행복은
가지기 힘들뿐만 아니라, 일시적이고 충동적인 소비문화에서 비롯 된다는 것이었다.
나도 물론 그런 행복들을 추구했었던 것이었다. 그러한 행복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옳지도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다.
여기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행복을 말해주었다. 우리의 생각과 의식으로 조금만 행동을 바꾸면 된다는것, 작은 용기에서 부터 생긴다는 것이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은 하고있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책은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스스로 부정하면서도 남들이 짜놓은 인생 시간표와 성공의 목표에 집착하고 있었다.
더 좋은 학벌과, 더 좋은 집과 자동차.. 그리고 지금 당장 기분이 안좋더라도 새로운 옷이나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서 기분을 전환해 보려는 그러한 행복을 바랫던 것이었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과 행동을 바꾸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들에게 우리는 너무 어렵게 접근하고 있었다.

계속 변화를 두려워 하는 우리가 탄신만 하며 손 놓고 있으면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국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지금의 모습일 가능성이많다며 충고를 해주었고,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의미에 충실해야함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었다.
늙어서 직장에서 은퇴하고, 더 이상의 일도, 목적도 없이 사는 것은 너무나 슬플 것이다. 그러한 삶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리빙스턴은 말해주었다. 그리고 '용서'라는 것은 상대를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용서'라는 것을 '남을 용서한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용서'라는 단어는 자기에게 쓰는 단어였다. 이미 지나가버린 일에 집착을 하며 그것을 비판하고 보상 받으려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자신을 더욱 안좋은 쪽으로 몰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용서'는 그러한 자신에게 남은 원망할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이었다.


또한 책에서는 무언가를 이루려 과도한 행동은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과유불급을 말하였고, 옳바른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케 해주었다.

아마 글쓴이는 이미 우리를 다 아는 것 같았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말하였으며,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런것들에서가 아닌 약간은 다른 방식과 생각과 자세로 행복해 질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너무 늦기 전에 나에게 그러한 것들을 가르쳐준 고든 리빙스턴이 감사할 따름이다.


- 우리를 지혜롭게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다. 단순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곧 지혜가 되지 않는다. 그것들은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이해 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진지한 자기 성찰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체화 시켜야만 비로소 지혜로 쌓일 수 있다.
대학교 1학년때 Information System 교재에 피라미드 모형 그래프를 본 적이 있다. 거기에서는 데이터->정보->지혜(Wisdim) 순으로 지혜가 맨 꼭대기였다.
책에서는 인식의 사다리에서 지혜(Wisdom)은 정보나 지식보다 위쪽의 가장 높은 단계에 있다. 그런만큼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신중한 사고와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
라고 했었다. 경험하는 것은 참 소중한 행복인 것 같다.
아마.. 군생활 또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소중한 행복으로 여겨야 겠다.
앞으로 전역까진 340일 밖에 안남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