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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Daily Diary 소소한 일상☆

Laos의 절경보다 더 가슴에 남은 아이들..



탄탄대로로 오르막 길을 올랐으면, 다시 탄탄대로로 내리막 길을 내려가는 일이 남는다. 나는 라오스의 짧고 굶은 오르막과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너무 좋다.

 Luang prabang의 힐링의 장소 Kuang Si waterfall에 다녀왔다.
여기서 가는 길만 36km 왕복 72km를 오르막과 내리막의 끝없는 길을 달렸다.

Tuk-Tuk이라는 미니 택시를 탈 수 있었지만, 자전거를 택했다.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라오스의 시골길을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

돌아오는 길엔 공사판에서 노래 부르는 친구들을 만나 맥주 두 잔을 얻어 먹고 갈증을 해소했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배구하는 꼬맹이들과 함께 배구도 했다.



Vangvieng에서는 Blue Lagoon에 가는 길에 작고 예쁜 꼬맹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작은 아이들이 나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Money? Money..? Money???"


내 작은 보조가방과 자전거 패니어를 가리키며.. "Money? Money..?"를 반복한다,

안타깝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해줄 수 있는건...................


"미안해 아가야.."하며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뒤 돌아가는데..

내 등위에서서 빤히 바라보고있다.. 보이지않을 만큼 멀리가서 사라질 때 까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