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6일, 세계 10대 축제인 Songkran이 오늘로 끝이 났다.
어쨋든 축제는 정말 즐겁게 잘 즐겼다 ^^!!
그리고 다시 평화로워지는 Thailand
물 전쟁이 끝나고 나니 내 마음도 고요하다.
아니, 약간은 쓸쓸하다.
원래 처음부터 혼자서 시작한 여행인데..
반갑게 만난 인연들이 다시 각자의 수단으로 각자의 길을 떠나고 다시 나 혼자 남겨지면 많은 생각들도 더불어 남는다.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들과 걱정들이 감당되지 않을 정도로 계속 밀려온다.
나는 뭐하는 놈이지?
나는 이 여행을 왜 시작 했을까?
이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시작해야하지?
...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앞으로 나의 길이 아니라, 나 때문에 더욱 힘들어하는 주위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
여행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몸살을 앓으신 어머니.. 하루에도 수십번씩 걱정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동생.. 뿐만아니라 소중한 지인들과 만나는 인연들도..;;
원래라면 지금 나는 푸켓을 향하고 있어야 하는 몸이지만 어쨋든 방콕에서 1주일 이상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차근차근 다시 준비하는 시간들과 생각할 시간들이 많아졌다.
이 1주일이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힘든 시간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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